렌즈만 껴도 ‘당뇨·녹내장 진단’ 센서 개발

입력 2017.04.28 (12:42) 수정 2017.04.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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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에 끼기만 하면 녹내장과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센서가 개발됐습니다.

기존 센서 기술과 달리 착용감이 뛰어나고 투명한 소재여서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싸움을 벌이는 두 남성.

콘택트렌즈를 통해 상대방 얼굴이 원격으로 스마트폰에 전송됩니다.

이런 최첨단 콘택트렌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센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렌즈 안의 센서와 안테나는 눈물 속 혈당 수치와 안압을 측정해 실시간 전송합니다.

렌즈를 끼는 것만으로 당뇨병과 녹내장 진단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렌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센서와 안테나 재료.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하려는 기존의 시도는, 착용감이 나쁘고 시야도 가리는 센서 탓에 실제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기존의 센서와 달리 신축성 있고 투명해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센서 기술은 바이오 센서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기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장웅(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부교수) : "콘택트렌즈를 낀 상태에서 다양한 정보들, 예를 들어 길을 찾는다든가 사람들의 연락처를 주는 그런 증강현실 기기까지도 아마 언젠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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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만 껴도 ‘당뇨·녹내장 진단’ 센서 개발
    • 입력 2017-04-28 12:43:56
    • 수정2017-04-28 1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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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에 끼기만 하면 녹내장과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센서가 개발됐습니다.

기존 센서 기술과 달리 착용감이 뛰어나고 투명한 소재여서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싸움을 벌이는 두 남성.

콘택트렌즈를 통해 상대방 얼굴이 원격으로 스마트폰에 전송됩니다.

이런 최첨단 콘택트렌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센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렌즈 안의 센서와 안테나는 눈물 속 혈당 수치와 안압을 측정해 실시간 전송합니다.

렌즈를 끼는 것만으로 당뇨병과 녹내장 진단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렌즈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센서와 안테나 재료.

콘택트렌즈로 혈당을 측정하려는 기존의 시도는, 착용감이 나쁘고 시야도 가리는 센서 탓에 실제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센서는 기존의 센서와 달리 신축성 있고 투명해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센서 기술은 바이오 센서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기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장웅(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부교수) : "콘택트렌즈를 낀 상태에서 다양한 정보들, 예를 들어 길을 찾는다든가 사람들의 연락처를 주는 그런 증강현실 기기까지도 아마 언젠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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