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교사들 “특성화고 현장실습 중단해야”

입력 2017.04.28 (13:32) 수정 2017.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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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교사들이 고교생의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특성화고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대책회의는 28일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권과 노동권이 없는 현장실습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특성화고 교사들은 전국 특성화고 교사 248명이 서명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현장실습생 비율, 일명 '취업률'로 교육청과 특성화고를 줄 세우는 교육부는 비극적 사고의 원인 제공자이고 현장의 교사들은 '침묵의 공범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성화고는 법률이 정한 바에 따른 중등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라며, "초중등교육법,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어디에도 아이들을 기업체에 값싼 노동력으로 밀어 넣으라는 내용이 없음에도 전국 특성화고가 취업 경쟁으로 뒤틀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 교사들은 교육부가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즉각 중단하고,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즉각 폐지하는 한편 초중등교육법상 직업교육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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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고 교사들 “특성화고 현장실습 중단해야”
    • 입력 2017-04-28 13:32:30
    • 수정2017-04-28 13:36:21
    문화
특성화고 교사들이 고교생의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특성화고 교사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대책회의는 28일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권과 노동권이 없는 현장실습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특성화고 교사들은 전국 특성화고 교사 248명이 서명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현장실습생 비율, 일명 '취업률'로 교육청과 특성화고를 줄 세우는 교육부는 비극적 사고의 원인 제공자이고 현장의 교사들은 '침묵의 공범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성화고는 법률이 정한 바에 따른 중등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라며, "초중등교육법,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어디에도 아이들을 기업체에 값싼 노동력으로 밀어 넣으라는 내용이 없음에도 전국 특성화고가 취업 경쟁으로 뒤틀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 교사들은 교육부가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즉각 중단하고,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즉각 폐지하는 한편 초중등교육법상 직업교육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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