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국정농단 스캔들 연루 유감 표명

입력 2017.04.28 (15:55) 수정 2017.04.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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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KT가 직간접으로 연루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등을 초대해 1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밝히는 행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황 회장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주주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해 임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이 국정농단 스캔들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점에 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실상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T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차은택 씨의 측근을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채용하고,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68억 원 규모의 광고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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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규 KT 회장, 국정농단 스캔들 연루 유감 표명
    • 입력 2017-04-28 15:55:53
    • 수정2017-04-28 16:06:44
    사회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KT가 직간접으로 연루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 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 등을 초대해 1분기 실적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밝히는 행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황 회장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주주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위해 임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이 국정농단 스캔들에 연루돼 물의를 빚은 점에 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실상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T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차은택 씨의 측근을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채용하고,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68억 원 규모의 광고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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