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③ “거짓말” “틀렸다”…날 선 공방 등 이모저모

입력 2017.04.28 (22:24) 수정 2017.04.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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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보들 간의 날선 신경전은 오늘(28일)도 이어졌습니다.

토론 주제에서 벗어나 감정 싸움으로 보이는 설전도 종종 있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향해 '거짓말'을 한다며 포문을 열자, 문 후보는 답변을 거부하며 되받아쳤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거짓말이 54%로 밝혀졌어요. 오늘은 거짓말 안 하실 거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주제 이야기 하십시다. 우리 사회자한테 지적받습니다."

상대 후보의 발언이 틀렸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언론사 팩트 체크도 보면 그게 틀리다라고 나와 있지 않습니까?"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려는 도발성 질문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안랩 주식이 요즘 많이 폭락을 했어요. 그거 왜 그렇습니까?"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주식 시장은 그 나름대로 논리로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감정 싸움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제가 사실은 우리 홍 후보님하고는 말을 섞지 않으려 했는데, 토론의 룰은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해서…."

문 후보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책 본부장과 얘기하라"던 지난 토론회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지난번에 저보고 정책본부장한테 물어보라고 그러셔서."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난번에 제가 '우리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 이 이야기는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토론이 치열해지면서 주어진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너무들 시간을 안 지키시는데요. 이렇게 하면 저도 (시간을) 지킬 수가 없거든요."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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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③ “거짓말” “틀렸다”…날 선 공방 등 이모저모
    • 입력 2017-04-28 22:23:45
    • 수정2017-04-28 2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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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보들 간의 날선 신경전은 오늘(28일)도 이어졌습니다.

토론 주제에서 벗어나 감정 싸움으로 보이는 설전도 종종 있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향해 '거짓말'을 한다며 포문을 열자, 문 후보는 답변을 거부하며 되받아쳤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거짓말이 54%로 밝혀졌어요. 오늘은 거짓말 안 하실 거죠?"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주제 이야기 하십시다. 우리 사회자한테 지적받습니다."

상대 후보의 발언이 틀렸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언론사 팩트 체크도 보면 그게 틀리다라고 나와 있지 않습니까?"

상대방의 헛점을 노리려는 도발성 질문도 계속됐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안랩 주식이 요즘 많이 폭락을 했어요. 그거 왜 그렇습니까?"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주식 시장은 그 나름대로 논리로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감정 싸움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제가 사실은 우리 홍 후보님하고는 말을 섞지 않으려 했는데, 토론의 룰은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해서…."

문 후보는 "구체적인 내용은 정책 본부장과 얘기하라"던 지난 토론회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지난번에 저보고 정책본부장한테 물어보라고 그러셔서."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지난번에 제가 '우리 정책본부장과 토론하시라' 이 이야기는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토론이 치열해지면서 주어진 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너무들 시간을 안 지키시는데요. 이렇게 하면 저도 (시간을) 지킬 수가 없거든요."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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