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끝에 부임’ 주독일 北대사, 신임장 제정

입력 2017.04.28 (2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주재 신임 북한 대사인 박남영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최근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이 오늘(28일) 밝혔다.

평양방송은 이날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박남영)가 24일 독일 연방공화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제정)했다"며 박 대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인사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김정은에게 인사를 전해줄 것을 박 대사에게 부탁했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

박남영 대사는 북한이 '삼수'만에 독일 정부로부터 신임 주독 대사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받은 끝에 부임한 인사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1월 23일 그의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4월 리시홍 전 독일 대사를 귀국시키고 후임자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후임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두 차례나 거부해 리 전 대사가 베를린으로 복귀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촌극이 벌어진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수 끝에 부임’ 주독일 北대사, 신임장 제정
    • 입력 2017-04-28 22:41:24
    정치
독일 주재 신임 북한 대사인 박남영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최근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이 오늘(28일) 밝혔다.

평양방송은 이날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박남영)가 24일 독일 연방공화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제정)했다"며 박 대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인사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김정은에게 인사를 전해줄 것을 박 대사에게 부탁했다고 평양방송은 덧붙였다.

박남영 대사는 북한이 '삼수'만에 독일 정부로부터 신임 주독 대사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받은 끝에 부임한 인사다.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1월 23일 그의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4월 리시홍 전 독일 대사를 귀국시키고 후임자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후임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두 차례나 거부해 리 전 대사가 베를린으로 복귀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촌극이 벌어진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