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연봉, 일반 직원 연봉의 평균 22배

입력 2017.04.30 (09:47) 수정 2017.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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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에 오르면 일반 직원들보다 평균 22배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작년 사업 보고서에서 전문 경영인 CEO의 연봉을 공개한 28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고 연봉을 받는 CEO와 직원 연봉의 차이는 평균 21.9배였다.

전문경영인 CEO와 일반직원 사이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였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66억 9천800만원을 받았다. 권 부회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일반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인 1억700만원의 62.6배이었다.

최고 연봉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56.5배를 기록했다. 이어 LG생활건강과 SK이노베이션, 네이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차이가 가장 작은 기업은 KB금융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0억2천400만원을 받아 일반직원 평균 연봉 1억 천만원의 9.3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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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CEO 연봉, 일반 직원 연봉의 평균 22배
    • 입력 2017-04-30 09:47:25
    • 수정2017-04-30 10:00:07
    경제
대기업 CEO에 오르면 일반 직원들보다 평균 22배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작년 사업 보고서에서 전문 경영인 CEO의 연봉을 공개한 28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고 연봉을 받는 CEO와 직원 연봉의 차이는 평균 21.9배였다.

전문경영인 CEO와 일반직원 사이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였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66억 9천800만원을 받았다. 권 부회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일반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인 1억700만원의 62.6배이었다.

최고 연봉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56.5배를 기록했다. 이어 LG생활건강과 SK이노베이션, 네이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차이가 가장 작은 기업은 KB금융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0억2천400만원을 받아 일반직원 평균 연봉 1억 천만원의 9.3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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