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고공행진에도 거래대금 예년수준 회복 못해

입력 2017.04.30 (09:54) 수정 2017.04.30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지만 주식 거래 규모는 아직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코스피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4조5천887억원으로 전월보다 8.69%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46% 적은 것이다.

코스피가 지난달 말 2,160.23에서 이달 말 2,205.44로 2.09% 오르며 고조된 증시 분위기와 비교하면 주식 거래는 그만큼 활발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주식 거래는 상당히 위축됐다.

거래소가 지난해 8월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늘렸지만, 코스피가 수년째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는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2,200선을 뚫고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앞두면서 주식 거래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펼치며 증시 분위기를 달구자 주식 거래 규모는 크게 늘었다.

코스피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24일 4조4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27일엔 6조6천억원까지 증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스피 고공행진에도 거래대금 예년수준 회복 못해
    • 입력 2017-04-30 09:54:55
    • 수정2017-04-30 10:13:14
    경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지만 주식 거래 규모는 아직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코스피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4조5천887억원으로 전월보다 8.69%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46% 적은 것이다.

코스피가 지난달 말 2,160.23에서 이달 말 2,205.44로 2.09% 오르며 고조된 증시 분위기와 비교하면 주식 거래는 그만큼 활발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주식 거래는 상당히 위축됐다.

거래소가 지난해 8월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늘렸지만, 코스피가 수년째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는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2,200선을 뚫고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앞두면서 주식 거래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펼치며 증시 분위기를 달구자 주식 거래 규모는 크게 늘었다.

코스피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24일 4조4천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올라 27일엔 6조6천억원까지 증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