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에 낙서 후 출국 외국인 검거

입력 2017.04.30 (09:59) 수정 2017.04.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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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 차고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낙서를 하고 해외로 도망간 외국인이 자국에 돌아가려고 한국을 경유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호주 국적의 로버트(2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쯤 강남구 밤고개로에 있는 전동차 차고지에 철조망을 절단하고 침입해, 주차된 전동차에 길이 20m, 높이 5m의 그라피티를 하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버트 씨가 범행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고, 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와 협조를 통해 한국을 거쳐 자국으로 돌아가려던 로버트 씨를 지난 22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낙서차원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각종 테러 위협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면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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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차에 낙서 후 출국 외국인 검거
    • 입력 2017-04-30 09:59:14
    • 수정2017-04-30 10:12:39
    사회
지하철 전동차 차고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낙서를 하고 해외로 도망간 외국인이 자국에 돌아가려고 한국을 경유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호주 국적의 로버트(2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쯤 강남구 밤고개로에 있는 전동차 차고지에 철조망을 절단하고 침입해, 주차된 전동차에 길이 20m, 높이 5m의 그라피티를 하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버트 씨가 범행 다음 날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고, 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와 협조를 통해 한국을 거쳐 자국으로 돌아가려던 로버트 씨를 지난 22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낙서차원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각종 테러 위협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면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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