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릴레이①] 자핑 “컴플렉스 ‘목소리’가 래퍼 만들었다”

입력 2017.04.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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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실에서처럼 비겁하게 뒤에서 욕하는 게 아니라 대놓고 '디스'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힙합팬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과 이유로 힙합의 매력에 빠져있다.

'K스타'는 래퍼들을 릴레이 인터뷰해 그들이 직접 밝히는 힙합의 매력을 살펴본다. 첫 번째 주자는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 25)다.

자이언트핑크가 엠넷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자이언트핑크가 엠넷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바이트하며 혼자 3년 동안 가사를 쓰던 청년이 SNS에 랩하는 영상을 하나 올렸다. 그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일파만파 퍼졌고 여러 소속사에서 그에게 캐스팅 콜을 보냈다. '쇼미 더 머니 5'에선 여성 래퍼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고, '언프리티 랩 스타3'에서는 가사를 잊어버리는 습관을 딛고 우승했다. 마초적인 목소리의 래퍼 자이언트핑크(이하 '자핑')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가사, 플로우, 톤, 발성 등 래퍼를 평가하는 요소 중 자이언트핑크의 강점은 목소리다. 하지만 어린 시절, 목소리는 그의 콤플렉스였다. 부산에서 자란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쇠 갈았냐", "목소리가 왜 이래"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 더불어 키가 크고(172cm) 외모가 이국적인 탓에 친구들은 장난으로 "니 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트렌스젠더 같다"라며 장난쳤다. 그는 "친구들은 장난인데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때부터다. 그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노래방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마이크를 잡고 한 소절만 불러도 친구들이 '어?'라면서 놀랬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었는데 목소리가 흔하지 않으니까 막 '와, 외국 사람 같다'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자핑은 곧 학교 내에서 음악 잘하고 노래를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음악 잘한다',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자신감이 생겨 본격적으로 음악에 뛰어들었다.

2010년 그는 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원하던 학교였지만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없어 한 학기만 다닌 후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는 "당시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발라드나 아이돌 가수를 주로 추천했는데 저는 아이돌 스타일은 아니니 발라드를 권하셨다. 나는 알앤비(R&B)나 힙합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 발라드가 대세였고 주위 사람들도 자꾸 발라드를 권하니 어린 마음에 '나 음악 안 할란다'하면서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부산으로 내려왔지만 머릿속은 온통 음악 생각뿐이었다. 막상 그만두려 하니 포기가 안 됐다. 21~22살 때 다시 서울에 올라와 낮에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는 집에서 곡을 만들었다. 평소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가사로 썼다. 그가 랩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 혼자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차근차근 터득했다. 곡이 완성되면 주위 사람들한테 들려주는 게 전부였다. 그렇게 2~3년을 보냈다.

2014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자이언트핑크의 랩 영상2014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자이언트핑크의 랩 영상

그가 랩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건 SNS에 랩하는 영상을 올리면서부터다. 자핑은 "서울 올라오고 몇 년이 지나니 친구들 단체 카톡방에 '요즘 윤하는 뭐 하니?'란 말이 자꾸 올라왔다. '그냥 음악 해'이랬더니 '중학교 때도 음악하더만, 너 음악 하다가 죽을래. 기획사에 들어가든지 뭐 하는 건데 혼자'라고 하더라. 자존심이 상했고 '나 이렇게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영상을 하나 올렸다"고 말했다.

랩 영상은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퍼졌고 자핑은 2015년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고 들어갔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쇼미 더 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근래 자핑은 생각이 많아졌다. 혼자 즐기며 큰 고민 없이 주제를 골라 곡을 만들던 옛날과 다르다. 그는 "옛날에는 무작정 즐겼다면 요즘에는 생각하면서 즐긴다. '사람들 공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악플도 보면서 정당한 지적은 보완하려 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일일이 읽어보냐"고 물으니 "그런 편"이라고 했다. 자핑에게 달리는 악플 중 "얘는 목소리 톤 빼면 시체"라는 댓글을 비롯해 랩 가사에 대한 혹평이 눈에 들어온다. 이에 대해 자핑은 "인정할 건 인정한다. 다만 방송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빨리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걸 다 담기에는 벌스(절)가 너무 짧았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앨범에서도 계속 그런 지적을 당하면 문제가 될 것 같다. 지금은 가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가사는 자기 내면에 대해 쓰거나 상상, 관찰하며 쓸 수도 있다. 자핑은 유독 자아와 정체성에 관한 가사를 많이 발표했다. 그는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이 많으니 저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었다. 또 제가 남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다. 남의 얘기를 들을 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데 막 공감하거나 제게 딱 적용이 되진 않았다.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방송을 하고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대부분 자기가 먼저더라. 그게 당연한 거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내게 랩은 자기의 얘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얘기하는 자기소개서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힙합과 랩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 더 머니', '고등래퍼' 등 굵직한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여럿 생겼다.

그는 "래퍼마다 자신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이 다른 것 같다. 예전에 나는 발성, 톤, 리듬감을 중점적으로 봤다. 그런데 지금은 '감각'이 중요한 것 같다. 들었을 때 '와 잘한다' 이것보다 '오?'라는 말을 나오게 하는 래퍼가 대세인 것 같다. 최근에는 고등래퍼에 나온 오담률 래퍼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핑은 지금 래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중이다. 이제껏 붐뱁스타일(묵직한 느낌의 비트)의 딱딱하고 강한 랩을 좋아했고 또 많이 해왔지만 요즘은 유연한 랩과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섭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내게 맞는 색깔이 있고 내 무기인 목소리 톤을 잘 살릴 수 있는 음악을 찾는 중이다. 아무리 감각 좋은 래퍼가 많아도 내가 다른 사람의 랩을 그대로 따라 할 순 없다. 나와 비슷한 목소리 톤이면서 트렌디(trendy)한 사람들의 랩을 연습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핑은 래퍼로서 뚜렷한 색깔을 지니는 게 목표다. 그는 "사람들이 내 랩을 들었을 때 '한국 여자애가 이런 랩을? 잘한다 뿐만 아니라 우와,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촌스러워 보이는 랩이어도 독보적인 느낌이 있으면 좋다. 욕을 먹어도 한동안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자핑은 다음 인터뷰 주자로 창모를 추천했다. 독보적인 느낌도 있으면서 대중성도 지닌 래퍼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창모에 대해 "멋있다. 음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다.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면서 사람들이 듣기에도 좋은 음악을 한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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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30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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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실에서처럼 비겁하게 뒤에서 욕하는 게 아니라 대놓고 '디스'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힙합팬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과 이유로 힙합의 매력에 빠져있다.

'K스타'는 래퍼들을 릴레이 인터뷰해 그들이 직접 밝히는 힙합의 매력을 살펴본다. 첫 번째 주자는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 25)다.

자이언트핑크가 엠넷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바이트하며 혼자 3년 동안 가사를 쓰던 청년이 SNS에 랩하는 영상을 하나 올렸다. 그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일파만파 퍼졌고 여러 소속사에서 그에게 캐스팅 콜을 보냈다. '쇼미 더 머니 5'에선 여성 래퍼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았고, '언프리티 랩 스타3'에서는 가사를 잊어버리는 습관을 딛고 우승했다. 마초적인 목소리의 래퍼 자이언트핑크(이하 '자핑')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가사, 플로우, 톤, 발성 등 래퍼를 평가하는 요소 중 자이언트핑크의 강점은 목소리다. 하지만 어린 시절, 목소리는 그의 콤플렉스였다. 부산에서 자란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쇠 갈았냐", "목소리가 왜 이래"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 더불어 키가 크고(172cm) 외모가 이국적인 탓에 친구들은 장난으로 "니 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트렌스젠더 같다"라며 장난쳤다. 그는 "친구들은 장난인데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때부터다. 그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노래방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마이크를 잡고 한 소절만 불러도 친구들이 '어?'라면서 놀랬다. 노래를 잘하는 건 아니었는데 목소리가 흔하지 않으니까 막 '와, 외국 사람 같다'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자핑은 곧 학교 내에서 음악 잘하고 노래를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음악 잘한다',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자신감이 생겨 본격적으로 음악에 뛰어들었다.

2010년 그는 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 원하던 학교였지만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없어 한 학기만 다닌 후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다. 그는 "당시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발라드나 아이돌 가수를 주로 추천했는데 저는 아이돌 스타일은 아니니 발라드를 권하셨다. 나는 알앤비(R&B)나 힙합을 하고 싶었는데 당시 발라드가 대세였고 주위 사람들도 자꾸 발라드를 권하니 어린 마음에 '나 음악 안 할란다'하면서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부산으로 내려왔지만 머릿속은 온통 음악 생각뿐이었다. 막상 그만두려 하니 포기가 안 됐다. 21~22살 때 다시 서울에 올라와 낮에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는 집에서 곡을 만들었다. 평소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가사로 썼다. 그가 랩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 혼자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차근차근 터득했다. 곡이 완성되면 주위 사람들한테 들려주는 게 전부였다. 그렇게 2~3년을 보냈다.

2014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자이언트핑크의 랩 영상
그가 랩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건 SNS에 랩하는 영상을 올리면서부터다. 자핑은 "서울 올라오고 몇 년이 지나니 친구들 단체 카톡방에 '요즘 윤하는 뭐 하니?'란 말이 자꾸 올라왔다. '그냥 음악 해'이랬더니 '중학교 때도 음악하더만, 너 음악 하다가 죽을래. 기획사에 들어가든지 뭐 하는 건데 혼자'라고 하더라. 자존심이 상했고 '나 이렇게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영상을 하나 올렸다"고 말했다.

랩 영상은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퍼졌고 자핑은 2015년 윤종신이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고 들어갔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쇼미 더 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근래 자핑은 생각이 많아졌다. 혼자 즐기며 큰 고민 없이 주제를 골라 곡을 만들던 옛날과 다르다. 그는 "옛날에는 무작정 즐겼다면 요즘에는 생각하면서 즐긴다. '사람들 공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악플도 보면서 정당한 지적은 보완하려 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일일이 읽어보냐"고 물으니 "그런 편"이라고 했다. 자핑에게 달리는 악플 중 "얘는 목소리 톤 빼면 시체"라는 댓글을 비롯해 랩 가사에 대한 혹평이 눈에 들어온다. 이에 대해 자핑은 "인정할 건 인정한다. 다만 방송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빨리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걸 다 담기에는 벌스(절)가 너무 짧았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앨범에서도 계속 그런 지적을 당하면 문제가 될 것 같다. 지금은 가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가사는 자기 내면에 대해 쓰거나 상상, 관찰하며 쓸 수도 있다. 자핑은 유독 자아와 정체성에 관한 가사를 많이 발표했다. 그는 "아직 저를 모르시는 분이 많으니 저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었다. 또 제가 남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다. 남의 얘기를 들을 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데 막 공감하거나 제게 딱 적용이 되진 않았다.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방송을 하고 나름의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대부분 자기가 먼저더라. 그게 당연한 거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내게 랩은 자기의 얘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얘기하는 자기소개서 같다"고 말했다.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힙합과 랩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 더 머니', '고등래퍼' 등 굵직한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여럿 생겼다.

그는 "래퍼마다 자신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이 다른 것 같다. 예전에 나는 발성, 톤, 리듬감을 중점적으로 봤다. 그런데 지금은 '감각'이 중요한 것 같다. 들었을 때 '와 잘한다' 이것보다 '오?'라는 말을 나오게 하는 래퍼가 대세인 것 같다. 최근에는 고등래퍼에 나온 오담률 래퍼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자핑은 지금 래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중이다. 이제껏 붐뱁스타일(묵직한 느낌의 비트)의 딱딱하고 강한 랩을 좋아했고 또 많이 해왔지만 요즘은 유연한 랩과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을 섭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내게 맞는 색깔이 있고 내 무기인 목소리 톤을 잘 살릴 수 있는 음악을 찾는 중이다. 아무리 감각 좋은 래퍼가 많아도 내가 다른 사람의 랩을 그대로 따라 할 순 없다. 나와 비슷한 목소리 톤이면서 트렌디(trendy)한 사람들의 랩을 연습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핑은 래퍼로서 뚜렷한 색깔을 지니는 게 목표다. 그는 "사람들이 내 랩을 들었을 때 '한국 여자애가 이런 랩을? 잘한다 뿐만 아니라 우와,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촌스러워 보이는 랩이어도 독보적인 느낌이 있으면 좋다. 욕을 먹어도 한동안 새로운 스타일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자핑은 다음 인터뷰 주자로 창모를 추천했다. 독보적인 느낌도 있으면서 대중성도 지닌 래퍼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창모에 대해 "멋있다. 음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다.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면서 사람들이 듣기에도 좋은 음악을 한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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