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뜨고 이발소 진다…희비 갈리는 자영업

입력 2017.04.30 (11:04) 수정 2017.04.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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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업종인 미용실과 이발소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또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뜨는 반면 식료품 가게는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미용실 사업자 수는 9만2천704명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미용실 사업자 수는 2015년 2월 8만4천782명에서 지난해 2월 8만8천794명으로 4.7% 늘어난 뒤 올해도 4% 중반대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이발소는 계속 줄고 있다. 올해 2월 이발소 사업자는 1만2천282명으로 1년 전(1만2천603명)보다 2.6% 줄었다.

음식료품, 잡화를 판매하는 업종에서도 편의점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식료품 가게는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양새다. 슈퍼마켓을 포함한 편의점 사업자 수는 2017년 2월 기준으로 6만3천942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2016년 6.8%, 2017년 7.1%에 달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 가게 사업자 수는 6만1천764명, 5만9천25명, 5만5천766명으로 매년 4∼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목욕탕과 철물점은 점차 모습을 찾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기준 목욕탕 사업자 수는 5천978명으로 2년 전보다 4.8%, 1년 전보다 2.5% 줄었다. 철물점 사업자는 2015년 2월 9천61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2월에는 9천497명, 올해 2월에는 9천287명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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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실 뜨고 이발소 진다…희비 갈리는 자영업
    • 입력 2017-04-30 11:04:34
    • 수정2017-04-30 11:20:40
    경제
비슷한 업종인 미용실과 이발소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또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뜨는 반면 식료품 가게는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국세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미용실 사업자 수는 9만2천704명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미용실 사업자 수는 2015년 2월 8만4천782명에서 지난해 2월 8만8천794명으로 4.7% 늘어난 뒤 올해도 4% 중반대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이발소는 계속 줄고 있다. 올해 2월 이발소 사업자는 1만2천282명으로 1년 전(1만2천603명)보다 2.6% 줄었다.

음식료품, 잡화를 판매하는 업종에서도 편의점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식료품 가게는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양새다. 슈퍼마켓을 포함한 편의점 사업자 수는 2017년 2월 기준으로 6만3천942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2016년 6.8%, 2017년 7.1%에 달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 가게 사업자 수는 6만1천764명, 5만9천25명, 5만5천766명으로 매년 4∼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목욕탕과 철물점은 점차 모습을 찾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기준 목욕탕 사업자 수는 5천978명으로 2년 전보다 4.8%, 1년 전보다 2.5% 줄었다. 철물점 사업자는 2015년 2월 9천61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2월에는 9천497명, 올해 2월에는 9천287명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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