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승부처’ 수도권 돌며 지지율 반등 주력

입력 2017.04.30 (20:22) 수정 2017.04.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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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30일(오늘) 이번 대선의 승부처 중 하나인 수도권 지역을 잇달아 돌며 막판 지지율 반등에 힘을 쏟았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개 식용 단계적 금지, 대통령 직속 동물보호 전담부서 신설'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오후부터 곧장 수도권 주요 도시를 찾아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유세전을 이어갔다.

수원역을 시작으로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 부천 북부역, 일산 롯데백화점을 차례로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수원역 앞 유세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말로만 통합한다면서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또다시 적폐라고 한다"면서 "이는 선거를 위한 속임수다. 선거 때만 통합을 말하고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을 모두 버리고 자기들끼리만 나눠 먹는다. 또 속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또 자신의 '개혁공동정부' 제안을 언급하면서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 협치와 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부천 북부역 앞에서는 한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모방한 '안찰스'로 출연 중인 개그맨 정상훈 씨와 만나며, 젊은 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도 주력했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도 전국 곳곳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일대에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인천에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호남 중진' 박주선·천정배·주승용·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호남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대구광역시 곳곳을 훑으며 대구·경북 표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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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승부처’ 수도권 돌며 지지율 반등 주력
    • 입력 2017-04-30 20:22:17
    • 수정2017-04-30 20:28:16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30일(오늘) 이번 대선의 승부처 중 하나인 수도권 지역을 잇달아 돌며 막판 지지율 반등에 힘을 쏟았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개 식용 단계적 금지, 대통령 직속 동물보호 전담부서 신설'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오후부터 곧장 수도권 주요 도시를 찾아 지하철역과 백화점 등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유세전을 이어갔다.

수원역을 시작으로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 부천 북부역, 일산 롯데백화점을 차례로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수원역 앞 유세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말로만 통합한다면서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또다시 적폐라고 한다"면서 "이는 선거를 위한 속임수다. 선거 때만 통합을 말하고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을 모두 버리고 자기들끼리만 나눠 먹는다. 또 속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또 자신의 '개혁공동정부' 제안을 언급하면서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 협치와 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부천 북부역 앞에서는 한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모방한 '안찰스'로 출연 중인 개그맨 정상훈 씨와 만나며, 젊은 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도 주력했다.

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들도 전국 곳곳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일대에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과 인천에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호남 중진' 박주선·천정배·주승용·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호남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대구광역시 곳곳을 훑으며 대구·경북 표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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