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OPEC 감산합의 연장에 “동참할 것”

입력 2017.04.30 (21:47) 수정 2017.04.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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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를 연장하는 방안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가네 장관은 "현재 이란의 산유량은 일일 평균 380만 배럴로 OPEC의 감산합의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OPEC 회원국이 산유량 감산합의를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면 이란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OPEC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등도 감산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OPEC은 다음 달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로 끝나는 감산 연장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OPEC은 지난해 11월 말 유가를 올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일일 평균 산유량을 지난해 10월보다 120만 배럴 줄인 일일 3천250만 배럴에서 상한선을 합의했다.

OPEC 비회원국도 같은 기간 하루 평균 55만8천 배럴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란은 서방의 제재 기간 원유 수출이 제한됐던 점을 고려, 감산하는 대신 상반기 중 일일 평균 산유량을 379만7천 배럴까지만 증산할 수 있는 한도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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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OPEC 감산합의 연장에 “동참할 것”
    • 입력 2017-04-30 21:47:25
    • 수정2017-04-30 22:09:21
    국제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를 연장하는 방안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잔가네 장관은 "현재 이란의 산유량은 일일 평균 380만 배럴로 OPEC의 감산합의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OPEC 회원국이 산유량 감산합의를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한다면 이란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OPEC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등도 감산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OPEC은 다음 달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로 끝나는 감산 연장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OPEC은 지난해 11월 말 유가를 올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일일 평균 산유량을 지난해 10월보다 120만 배럴 줄인 일일 3천250만 배럴에서 상한선을 합의했다.

OPEC 비회원국도 같은 기간 하루 평균 55만8천 배럴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이란은 서방의 제재 기간 원유 수출이 제한됐던 점을 고려, 감산하는 대신 상반기 중 일일 평균 산유량을 379만7천 배럴까지만 증산할 수 있는 한도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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