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서 모바일 거래 40% 육박

입력 2017.05.01 (08:11) 수정 2017.05.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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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모바일 거래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주식시장의 모바일 거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달엔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주식거래에서 지난달(4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거래 비중은 37.8%로 지난해 4월(31.1%)보다 6.7% 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주식거래는 국내에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기 시작한 2009년에는 연평균 2.4%에 그쳤지만, 2011년 8.5%, 2012년 15%, 2013년 19.3%, 2014년 21.5%, 2015년 27.3% 등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바일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현재 코스닥시장 4월 평균 모바일거래 비중은 39.3%의 역대 최고치로, 40%에 근접했다.

반면 지난달 유가증장에서 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거래 비중은 43.1%에 그쳐 지난해 4월(47.7%)보다 4.6% 포인트 감소했다.

코스피에서 HTS 거래 비중은 2009년 73.4%에 달했으나 점차 감소해, 지난해엔 처음으로 절반 이하인 48.0%로 떨어졌다.

이런 현상은 증권사들이 지난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경쟁적으로 무료 수수료 이벤트 등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또 MTS의 진화로 갈수록 모바일 서비스가 이용하기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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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서 모바일 거래 40% 육박
    • 입력 2017-05-01 08:11:10
    • 수정2017-05-01 08:48:24
    경제
증권사들이 모바일 거래 고객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주식시장의 모바일 거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달엔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주식거래에서 지난달(4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거래 비중은 37.8%로 지난해 4월(31.1%)보다 6.7% 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주식거래는 국내에 스마트폰이 대중화하기 시작한 2009년에는 연평균 2.4%에 그쳤지만, 2011년 8.5%, 2012년 15%, 2013년 19.3%, 2014년 21.5%, 2015년 27.3% 등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바일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현재 코스닥시장 4월 평균 모바일거래 비중은 39.3%의 역대 최고치로, 40%에 근접했다.

반면 지난달 유가증장에서 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거래 비중은 43.1%에 그쳐 지난해 4월(47.7%)보다 4.6% 포인트 감소했다.

코스피에서 HTS 거래 비중은 2009년 73.4%에 달했으나 점차 감소해, 지난해엔 처음으로 절반 이하인 48.0%로 떨어졌다.

이런 현상은 증권사들이 지난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경쟁적으로 무료 수수료 이벤트 등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또 MTS의 진화로 갈수록 모바일 서비스가 이용하기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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