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집권 당대표 경선서 렌치 前총리 압승…총리직 탈환 발판

입력 2017.05.01 (09:22) 수정 2017.05.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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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전 총리가 당 대표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총리직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집권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에서 렌치 전 총리가 안드레아 오를란도 법무부 장관과 미켈레 에밀리아노 풀리아 주지사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꺾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중간 개표결과에서 렌치 전 총리는 72%를 득표했고, 오를란도 장관이 19%, 에밀리아노 주지사가 9%의 득표율을 보였다.

표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오를란도 장관과 에밀리아노 주지사는 최종 개표결과가 나오기 전에 패배를 인정했으며, 렌치 전 총리도 승리 연설을 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이탈리아 전역의 당원 2만 명이 투표했다. 렌치 전 총리는 1만 표 이상을 받았을 때 승리로 간주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렌치 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탈리아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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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1 09:22:35
    • 수정2017-05-01 09:23:40
    국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전 총리가 당 대표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총리직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집권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에서 렌치 전 총리가 안드레아 오를란도 법무부 장관과 미켈레 에밀리아노 풀리아 주지사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꺾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중간 개표결과에서 렌치 전 총리는 72%를 득표했고, 오를란도 장관이 19%, 에밀리아노 주지사가 9%의 득표율을 보였다.

표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오를란도 장관과 에밀리아노 주지사는 최종 개표결과가 나오기 전에 패배를 인정했으며, 렌치 전 총리도 승리 연설을 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이탈리아 전역의 당원 2만 명이 투표했다. 렌치 전 총리는 1만 표 이상을 받았을 때 승리로 간주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렌치 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탈리아를 믿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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