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리처드 막스, 내한 취소에 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7.05.01 (10:23) 수정 2017.05.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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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리처드 막스(54)가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5월 내한 일정을 취소한 데 대해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리처드 막스의 국내 일정을 담당한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의 입국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오는 6월 내한공연을 위해 5월 1일 홍보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리처드 막스의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프로모션 일정은 불안하단 이유로 건너뛰고, 공연만 소화하겠다?", "당신의 나라에서 설치한 사드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콜드플레이는 공연 잘 하고 갔는데?", "잘 살고 있는 한국인들 어리둥절..."이라는 의견과 "미국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안할 수 있다", "굳이 불안감을 안고 올 이유가 없지", "공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코리아아트컴퍼니 측은 지난달 30일 "리처드 막스의 미국 소속사가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내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리처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기에 아쉬워했다.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6월에 예정된 리처드 막스의 내한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처드 막스는 다음 달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 '발라드 황제'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 히트곡은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리처드 막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국내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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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5-01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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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가수 리처드 막스(54)가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5월 내한 일정을 취소한 데 대해 네티즌 의견이 분분하다.

리처드 막스의 국내 일정을 담당한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의 입국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오는 6월 내한공연을 위해 5월 1일 홍보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리처드 막스의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프로모션 일정은 불안하단 이유로 건너뛰고, 공연만 소화하겠다?", "당신의 나라에서 설치한 사드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콜드플레이는 공연 잘 하고 갔는데?", "잘 살고 있는 한국인들 어리둥절..."이라는 의견과 "미국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안할 수 있다", "굳이 불안감을 안고 올 이유가 없지", "공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코리아아트컴퍼니 측은 지난달 30일 "리처드 막스의 미국 소속사가 한반도 정세 불안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내한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리처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기에 아쉬워했다.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6월에 예정된 리처드 막스의 내한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처드 막스는 다음 달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리처드 막스는 1980∼1990년대, '발라드 황제'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등 히트곡은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리처드 막스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국내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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