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송대관, “후배 매니저 폭언으로 치료중”

입력 2017.05.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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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71)이 후배 가수 매니저의 폭언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 SBS '모닝와이드'는 송대관이 유명 여가수의 매니저에게 심각한 욕설을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급성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후배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왜 인사를 제대로 받지 않느냐"는 폭언을 들었다.

송대관은 "매니저가 스윽 오더니 얼굴을 들이대면서 '왜 이렇게 인사를 똑바로 안 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고 말했다"며 "사람들이 말리는 데도 안하무인이었다. 현장에서 제가 당한 수모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이어 "심장이 많이 뛰고 너무 놀랐다. 맞잡고 싸우질 못하고 무서워서 도망 나온 신세가 됐는데 가슴이 너무 복받쳤다"는 심정을 전했다. 송대관은 "이번 일로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통원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측은 "사건 당일 송대관 씨와 1~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을 뿐 폭언이나 신체적 위협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매니저 측은 "송대관 씨와 평소 감정이 없는 사이"라며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송대관은 "무슨 1분 동안 그런 일이 있느냐"며 "적어도 10여 분 정도 상황이 지속됐다. 이후 저한테 사과하지도 않았다. 기획사 대표한테 사과했다는데, 인격 살인과 모독을 저질러 놓고 다른 사람을 통해 사과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에 네티즌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말다툼까지 알아야 합니까?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 알아서 해결하세요", "폭언으로 입원까지 할 건 또 뭐야", "양측 주장이 너무 다른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지?", "나이 70 넘은 사람들 멘탈이 참...", "누구 매니저인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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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1 14:43:56
    K-STAR
가수 송대관(71)이 후배 가수 매니저의 폭언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 SBS '모닝와이드'는 송대관이 유명 여가수의 매니저에게 심각한 욕설을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급성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후배 가수의 매니저로부터 "왜 인사를 제대로 받지 않느냐"는 폭언을 들었다.

송대관은 "매니저가 스윽 오더니 얼굴을 들이대면서 '왜 이렇게 인사를 똑바로 안 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고 말했다"며 "사람들이 말리는 데도 안하무인이었다. 현장에서 제가 당한 수모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이어 "심장이 많이 뛰고 너무 놀랐다. 맞잡고 싸우질 못하고 무서워서 도망 나온 신세가 됐는데 가슴이 너무 복받쳤다"는 심정을 전했다. 송대관은 "이번 일로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통원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측은 "사건 당일 송대관 씨와 1~2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을 뿐 폭언이나 신체적 위협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매니저 측은 "송대관 씨와 평소 감정이 없는 사이"라며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송대관은 "무슨 1분 동안 그런 일이 있느냐"며 "적어도 10여 분 정도 상황이 지속됐다. 이후 저한테 사과하지도 않았다. 기획사 대표한테 사과했다는데, 인격 살인과 모독을 저질러 놓고 다른 사람을 통해 사과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에 네티즌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말다툼까지 알아야 합니까?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 알아서 해결하세요", "폭언으로 입원까지 할 건 또 뭐야", "양측 주장이 너무 다른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지?", "나이 70 넘은 사람들 멘탈이 참...", "누구 매니저인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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