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주선” 중국 사기조직 40대 인출책 구속

입력 2017.05.01 (15:32) 수정 2017.05.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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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조건만남을 빌미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사기조직 국내 인출책 김 모(43)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2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등지에서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금 3천 2백만 원을 중국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국적으로 지난 2월 단기비자로 입국한 김 씨는 범죄수익 대부분을 카지노에서 탕진했다.

사기조직은 "조건만남 여성을 연결해줄 테니 계약금을 입금하라"며 돈을 받은 뒤 "일이 틀어져서 조건만남이 안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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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만남 주선” 중국 사기조직 40대 인출책 구속
    • 입력 2017-05-01 15:32:40
    • 수정2017-05-01 15:38:58
    사회
경기 파주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조건만남을 빌미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사기조직 국내 인출책 김 모(43)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2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등지에서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금 3천 2백만 원을 중국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국적으로 지난 2월 단기비자로 입국한 김 씨는 범죄수익 대부분을 카지노에서 탕진했다.

사기조직은 "조건만남 여성을 연결해줄 테니 계약금을 입금하라"며 돈을 받은 뒤 "일이 틀어져서 조건만남이 안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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