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새 정부 정책공백 없도록 만반의 준비해야”

입력 2017.05.01 (15:40) 수정 2017.05.01 (15: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새 정부가 순조롭게 경제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각 실국은 인수인계를 비롯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음 주면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게 되는 만큼 정책 공백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유 부총리가 현 정부에서 주재하는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경제수장으로서 1년 4개월 남짓 부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유 부총리는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9% 성장하는 등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그간 경기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기재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흔들림없는 리스크 관리 및 업무 수행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소비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고, 통상 현안, 지정학적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결코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경제에 도는 온기가 소비 등 내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일호 “새 정부 정책공백 없도록 만반의 준비해야”
    • 입력 2017-05-01 15:40:32
    • 수정2017-05-01 15:44:51
    경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새 정부가 순조롭게 경제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각 실국은 인수인계를 비롯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음 주면 새 정부가 바로 출범하게 되는 만큼 정책 공백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유 부총리가 현 정부에서 주재하는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경제수장으로서 1년 4개월 남짓 부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유 부총리는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9% 성장하는 등 예상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그간 경기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기재부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흔들림없는 리스크 관리 및 업무 수행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소비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고, 통상 현안, 지정학적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결코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근 경제에 도는 온기가 소비 등 내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