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사드 비용, 미국의 강조점은 ‘양국 합의 준수’에 있어”

입력 2017.05.01 (15:40) 수정 2017.05.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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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 비용 재협상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강조하려는 것은 양국간 이뤄진 기존 합의를 지킨다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여러 인터뷰나 내용이 보도되지만 강조되는 점은 양국 간에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데 있다고 보려는 것이고, 그 점은 국방부에서도 오늘 오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만나 사드 비용과 관련한 한미간 합의 내용과 경위를 설명했고 "틸러슨 장관은 경청을 한 후 사안의 민감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서와 문제를 공유하고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4월 30일) 맥매스터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사드 배치와 운용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후 미 언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관련 기존 협정은 재협상 전까지 유효하다'고 밝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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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사드 비용, 미국의 강조점은 ‘양국 합의 준수’에 있어”
    • 입력 2017-05-01 15:40:32
    • 수정2017-05-01 15:45:15
    정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 비용 재협상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강조하려는 것은 양국간 이뤄진 기존 합의를 지킨다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오늘(1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여러 인터뷰나 내용이 보도되지만 강조되는 점은 양국 간에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데 있다고 보려는 것이고, 그 점은 국방부에서도 오늘 오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만나 사드 비용과 관련한 한미간 합의 내용과 경위를 설명했고 "틸러슨 장관은 경청을 한 후 사안의 민감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서와 문제를 공유하고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4월 30일) 맥매스터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사드 배치와 운용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후 미 언론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관련 기존 협정은 재협상 전까지 유효하다'고 밝혀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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