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에서 여고생 행세로 돈 뜯어낸 20대 구속

입력 2017.05.02 (10:19) 수정 2017.05.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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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여고생 행세를 하며 남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A씨(24, 남)을 구속했다.

A씨는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채팅앱 프로필에 여고생 사진을 게시한 뒤 B씨(29, 남)에게 3백여 차례에 걸처 모두 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 "오로지 채팅에서만 연인 사이로 자내자"며, 교통비나 병원비 명목으로 한 번에 최대 90여만 원 씩 뜯어냈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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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팅앱에서 여고생 행세로 돈 뜯어낸 20대 구속
    • 입력 2017-05-02 10:19:17
    • 수정2017-05-02 10:23:58
    사회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여고생 행세를 하며 남성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A씨(24, 남)을 구속했다.

A씨는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채팅앱 프로필에 여고생 사진을 게시한 뒤 B씨(29, 남)에게 3백여 차례에 걸처 모두 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 "오로지 채팅에서만 연인 사이로 자내자"며, 교통비나 병원비 명목으로 한 번에 최대 90여만 원 씩 뜯어냈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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