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끼의 기적’…1000만 그릇 돌파
입력 2017.05.02 (22:41)
수정 2017.05.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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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고픈 이들에게 밥 한끼 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온 '밥퍼 나눔'이 오늘(2일) 천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밥 한끼로 시작된 29년 간의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김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쉴틈없이 재료를 다듬고, 혹시나 부족할세라 꾹꾹 눌러 밥을 담아줍니다.
'밥퍼 나눔'에서 14년째 봉사를 해 온 이차술씨.
자신 역시 노숙인으로 전전할 때 밥퍼에서 받은 밥 한 끼의 따뜻한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쪽방에서 힘들게 살긴 해도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차술(밥퍼 자원봉사자) : "좋은 일 하고 싶죠 나도. 나도 굉장히 어렵게 살아왔으니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는거죠."
29년 전, 청량리역 앞에서 이 씨 같은 노숙인 몇몇에게 건네졌던 밥 한 끼.
이렇게 하루 이틀 건네진 식사가 어느덧 천 만 그릇을 넘어섰습니다.
부대찌개에 잡채, 파래무침...
소박한 밥상이 하루 한 끼가 절실한 사람들에겐 진수성찬이나 다름없습니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밥 한 끼의 온정과 함께 희망도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일도(목사/다일공동체 대표) :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하겠다는게 밥퍼의 정신이거든요. 거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신거죠."
연인원 자원봉사자 50만 명과 민간의 기부만으로 일궈낸 일상의 기적..
밥 한끼가 주는 희망은 탄자니아와 네팔 등 7개 나라로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배고픈 이들에게 밥 한끼 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온 '밥퍼 나눔'이 오늘(2일) 천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밥 한끼로 시작된 29년 간의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김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쉴틈없이 재료를 다듬고, 혹시나 부족할세라 꾹꾹 눌러 밥을 담아줍니다.
'밥퍼 나눔'에서 14년째 봉사를 해 온 이차술씨.
자신 역시 노숙인으로 전전할 때 밥퍼에서 받은 밥 한 끼의 따뜻한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쪽방에서 힘들게 살긴 해도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차술(밥퍼 자원봉사자) : "좋은 일 하고 싶죠 나도. 나도 굉장히 어렵게 살아왔으니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는거죠."
29년 전, 청량리역 앞에서 이 씨 같은 노숙인 몇몇에게 건네졌던 밥 한 끼.
이렇게 하루 이틀 건네진 식사가 어느덧 천 만 그릇을 넘어섰습니다.
부대찌개에 잡채, 파래무침...
소박한 밥상이 하루 한 끼가 절실한 사람들에겐 진수성찬이나 다름없습니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밥 한 끼의 온정과 함께 희망도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일도(목사/다일공동체 대표) :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하겠다는게 밥퍼의 정신이거든요. 거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신거죠."
연인원 자원봉사자 50만 명과 민간의 기부만으로 일궈낸 일상의 기적..
밥 한끼가 주는 희망은 탄자니아와 네팔 등 7개 나라로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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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한 끼의 기적’…1000만 그릇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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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2 22:44:11
- 수정2017-05-02 22:54:46
<앵커 멘트>
배고픈 이들에게 밥 한끼 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온 '밥퍼 나눔'이 오늘(2일) 천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밥 한끼로 시작된 29년 간의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김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쉴틈없이 재료를 다듬고, 혹시나 부족할세라 꾹꾹 눌러 밥을 담아줍니다.
'밥퍼 나눔'에서 14년째 봉사를 해 온 이차술씨.
자신 역시 노숙인으로 전전할 때 밥퍼에서 받은 밥 한 끼의 따뜻한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쪽방에서 힘들게 살긴 해도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차술(밥퍼 자원봉사자) : "좋은 일 하고 싶죠 나도. 나도 굉장히 어렵게 살아왔으니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는거죠."
29년 전, 청량리역 앞에서 이 씨 같은 노숙인 몇몇에게 건네졌던 밥 한 끼.
이렇게 하루 이틀 건네진 식사가 어느덧 천 만 그릇을 넘어섰습니다.
부대찌개에 잡채, 파래무침...
소박한 밥상이 하루 한 끼가 절실한 사람들에겐 진수성찬이나 다름없습니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밥 한 끼의 온정과 함께 희망도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일도(목사/다일공동체 대표) :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하겠다는게 밥퍼의 정신이거든요. 거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신거죠."
연인원 자원봉사자 50만 명과 민간의 기부만으로 일궈낸 일상의 기적..
밥 한끼가 주는 희망은 탄자니아와 네팔 등 7개 나라로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배고픈 이들에게 밥 한끼 만큼 소중한 게 있을까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온 '밥퍼 나눔'이 오늘(2일) 천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밥 한끼로 시작된 29년 간의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김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쉴틈없이 재료를 다듬고, 혹시나 부족할세라 꾹꾹 눌러 밥을 담아줍니다.
'밥퍼 나눔'에서 14년째 봉사를 해 온 이차술씨.
자신 역시 노숙인으로 전전할 때 밥퍼에서 받은 밥 한 끼의 따뜻한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쪽방에서 힘들게 살긴 해도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차술(밥퍼 자원봉사자) : "좋은 일 하고 싶죠 나도. 나도 굉장히 어렵게 살아왔으니까.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는거죠."
29년 전, 청량리역 앞에서 이 씨 같은 노숙인 몇몇에게 건네졌던 밥 한 끼.
이렇게 하루 이틀 건네진 식사가 어느덧 천 만 그릇을 넘어섰습니다.
부대찌개에 잡채, 파래무침...
소박한 밥상이 하루 한 끼가 절실한 사람들에겐 진수성찬이나 다름없습니다.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손에서 손으로, 밥 한 끼의 온정과 함께 희망도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일도(목사/다일공동체 대표) : "이 땅에 밥 굶는 이 없을 때까지 하겠다는게 밥퍼의 정신이거든요. 거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신거죠."
연인원 자원봉사자 50만 명과 민간의 기부만으로 일궈낸 일상의 기적..
밥 한끼가 주는 희망은 탄자니아와 네팔 등 7개 나라로 확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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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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