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안철수 있다’는 국민의당 주장은 대표적인 뻥 정치”

입력 2017.05.04 (11:32) 수정 2017.05.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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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4일(오늘), 국민의당이 안철수 후보의 숨은 지지자인 이른바 '샤이 안철수' 층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표적인 뻥 정치"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샤이 층이 15%씩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과거에도 샤이 층이 있더라도 5∼7%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층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기 쑥스러워하는 샤이 층이 많아야 4∼5% 정도 될 것"이라며 "그런데 샤이 안철수가 15%라는 말은 좀 황당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보수 결집 현상은 다소 경계하면서 "1강 2중 구도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보수가 총 결집하면 낙관할 수 없다. 캠프도 긴장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지금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를 믿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 '1여 다야' 구도가 되면 야당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홍 후보가 과연 보수를 총결집시킬 후보냐는 것에 대해 국민의 판단이 시작되고 있다. 민주당은 홍 후보가 그런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부각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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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 안철수 있다’는 국민의당 주장은 대표적인 뻥 정치”
    • 입력 2017-05-04 11:32:56
    • 수정2017-05-04 11:41:18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4일(오늘), 국민의당이 안철수 후보의 숨은 지지자인 이른바 '샤이 안철수' 층이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대표적인 뻥 정치"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샤이 층이 15%씩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과거에도 샤이 층이 있더라도 5∼7% 정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층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기 쑥스러워하는 샤이 층이 많아야 4∼5% 정도 될 것"이라며 "그런데 샤이 안철수가 15%라는 말은 좀 황당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보수 결집 현상은 다소 경계하면서 "1강 2중 구도 자체는 변함이 없지만, 보수가 총 결집하면 낙관할 수 없다. 캠프도 긴장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지금 여론조사 결과의 수치를 믿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 '1여 다야' 구도가 되면 야당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홍 후보가 과연 보수를 총결집시킬 후보냐는 것에 대해 국민의 판단이 시작되고 있다. 민주당은 홍 후보가 그런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부각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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