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한국당은 망하는 정당…썩어빠진 보수에게 한 표도 주면 안돼”

입력 2017.05.04 (11:34) 수정 2017.05.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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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4일(오늘) "자유한국당은 분명히 망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께서 망하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에게 한 표도 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 등 대학가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한국당 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의 징계를 풀어주라고 지시했다는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탈당을 시키는게 아니고 정지를 푼다는 것이냐, 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냐"고 재차 묻고는 "그 당은 이름 바꾼거 말고는 3명을 당원권 정지 시킨게 유일한 변화였는데 그것마저도 없애겠다는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변화가 전혀없고, (홍 후보는) 형사 피고인에 강간미수 공범에 막말에,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본인 스스로 '양아치 친박'이 만든 당이라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을 보면 보수가 이런식으로 망해가는구나, 5월 9일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와 관련 "누가 싫어서 찍는 그런 투표가 아니라 정말 제일 좋아하는 후보, 5년간 대한민국 미래 운명을 책임질수있는 능력있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주길 바란다"며 "감히 제가 그런 후보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다녀보니 최근 며칠 사이에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국민들이 너무 늘었다"며 "이 힘을 받아 5월 8일까지 최선을 다하면 9일날 깜짝 놀랄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최근 온라인 당원 가입과 후원금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서도 "100일을 맞은 바른정당이 이제야 비로소 제 궤도를 찾아가는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양쪽 프레임에 갇혀 제가 하고 싶었던 개혁보수, 정치를 알리기 힘들었는데 선거를 며칠 앞두고 제 진심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고맙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이 잔류 의사를 밝힌데 대해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12명의 탈당파 의원들이 복당을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복당하는 과정과 절차는 당이 정하는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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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5-04 11:40:39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4일(오늘) "자유한국당은 분명히 망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께서 망하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에게 한 표도 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 등 대학가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한국당 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의 징계를 풀어주라고 지시했다는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탈당을 시키는게 아니고 정지를 푼다는 것이냐, 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냐"고 재차 묻고는 "그 당은 이름 바꾼거 말고는 3명을 당원권 정지 시킨게 유일한 변화였는데 그것마저도 없애겠다는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변화가 전혀없고, (홍 후보는) 형사 피고인에 강간미수 공범에 막말에,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본인 스스로 '양아치 친박'이 만든 당이라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을 보면 보수가 이런식으로 망해가는구나, 5월 9일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망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와 관련 "누가 싫어서 찍는 그런 투표가 아니라 정말 제일 좋아하는 후보, 5년간 대한민국 미래 운명을 책임질수있는 능력있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주길 바란다"며 "감히 제가 그런 후보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다녀보니 최근 며칠 사이에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국민들이 너무 늘었다"며 "이 힘을 받아 5월 8일까지 최선을 다하면 9일날 깜짝 놀랄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최근 온라인 당원 가입과 후원금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서도 "100일을 맞은 바른정당이 이제야 비로소 제 궤도를 찾아가는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양쪽 프레임에 갇혀 제가 하고 싶었던 개혁보수, 정치를 알리기 힘들었는데 선거를 며칠 앞두고 제 진심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고맙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이 잔류 의사를 밝힌데 대해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12명의 탈당파 의원들이 복당을 요청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복당하는 과정과 절차는 당이 정하는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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