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SBS, 경영 상속 앞두고 문재인에 겁먹은 것”

입력 2017.05.04 (14:38) 수정 2017.05.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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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4일(오늘) "SBS가 경영 상속을 하는데 가짜 여론조사를 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으니까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 거점유세에서 "SBS가 진짜 뉴스를 방영해놓고 문 후보 측에서 거세게 항의하니까 가짜 뉴스였다고 번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그게 방송이 맞냐"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SBS가 정상적으로 상속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한번 보겠다"고도 말했다.

또 SBS가 전날 5분 넘는 분량의 사과 방송을 내보낸 것을 두고, "대한민국 방송 사상 그런 거짓말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SBS는 지난 2일 해양수산부가 부처의 자리를 늘리기 위해 문 후보 측과 세월호 인양 지연을 도모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를 했고, 이후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전날(3일) SBS 김성준 보도본부장이 5분 30초 분량의 사과 방송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문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거듭 주장하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친북 좌파정권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면서, "오늘부터 사전 투표를 하는데 사전 투표도 나중에 보면 홍준표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고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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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SBS, 경영 상속 앞두고 문재인에 겁먹은 것”
    • 입력 2017-05-04 14:38:45
    • 수정2017-05-04 14:52:14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4일(오늘) "SBS가 경영 상속을 하는데 가짜 여론조사를 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으니까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 거점유세에서 "SBS가 진짜 뉴스를 방영해놓고 문 후보 측에서 거세게 항의하니까 가짜 뉴스였다고 번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그게 방송이 맞냐"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SBS가 정상적으로 상속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한번 보겠다"고도 말했다.

또 SBS가 전날 5분 넘는 분량의 사과 방송을 내보낸 것을 두고, "대한민국 방송 사상 그런 거짓말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SBS는 지난 2일 해양수산부가 부처의 자리를 늘리기 위해 문 후보 측과 세월호 인양 지연을 도모한 정황이 있다는 보도를 했고, 이후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전날(3일) SBS 김성준 보도본부장이 5분 30초 분량의 사과 방송을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문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거듭 주장하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친북 좌파정권은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면서, "오늘부터 사전 투표를 하는데 사전 투표도 나중에 보면 홍준표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고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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