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의락 복당은 천군만마”…민주 120석 회복

입력 2017.05.04 (15:18) 수정 2017.05.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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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오늘)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민주당 복당 선언에 대해 "정권교체가 절박한 상황에서 홍의락 의원의 복당은 우리 당에 큰 힘을 보태고 제게도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천군만마와도 같다"며 환영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홍 의원과 만나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판단의 잘못으로 홍 의원에게 상처를 주고 당을 떠나게 만든 부분은 아주 잘못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의원을 통해 민주당에 기대를 걸었던 대구·경북 시민께도 큰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 다시 우리 당으로 돌아온 것은 그런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4·13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반발해 탈당했고,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홍 의원의 합류로 120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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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홍의락 복당은 천군만마”…민주 120석 회복
    • 입력 2017-05-04 15:18:41
    • 수정2017-05-04 15:22:05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오늘)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민주당 복당 선언에 대해 "정권교체가 절박한 상황에서 홍의락 의원의 복당은 우리 당에 큰 힘을 보태고 제게도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천군만마와도 같다"며 환영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홍 의원과 만나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판단의 잘못으로 홍 의원에게 상처를 주고 당을 떠나게 만든 부분은 아주 잘못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의원을 통해 민주당에 기대를 걸었던 대구·경북 시민께도 큰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 다시 우리 당으로 돌아온 것은 그런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홍 의원은 지난해 2월, 4·13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반발해 탈당했고,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홍 의원의 합류로 120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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