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여론조사 유포’ 洪 측 관계자 고발 사건, 대구지검서 수사

입력 2017.05.04 (16:12) 수정 2017.05.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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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직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관계자와 지지자를 고발한 사건을 대구지검이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을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대구지검 서부지청으로 이송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앞서 여심위는 지난 1일 일반인 A씨와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 지방의회 의원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면서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허위 내용을 SNS에 최초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방송사와 연구원은 관련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는 A씨가 올린 내용을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서 4차례 인용한 혐의를, 지방의회 의원 등도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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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여론조사 유포’ 洪 측 관계자 고발 사건, 대구지검서 수사
    • 입력 2017-05-04 16:12:50
    • 수정2017-05-04 16:19:21
    사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직적으로 유포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관계자와 지지자를 고발한 사건을 대구지검이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을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대구지검 서부지청으로 이송했다고 오늘(4일) 밝혔다.

앞서 여심위는 지난 1일 일반인 A씨와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 지방의회 의원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면서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허위 내용을 SNS에 최초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방송사와 연구원은 관련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는 A씨가 올린 내용을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서 4차례 인용한 혐의를, 지방의회 의원 등도 자신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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