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총력전…지지 호소

입력 2017.05.04 (23:18) 수정 2017.05.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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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투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유승민 후보는 수도권에서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경북,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북부를 평화 번영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며 압도적 지지로 정권 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화계 인사들과 간담회에선, 사드 때문에 한류가 많이 어려워졌다며 한류를 지원하고 육성할 별도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북과 충북, 강원을 돌며, 보수 우파가 뭉치면서 문 후보와 박빙이 됐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당내 친박 인사를 용서하고 바른정당 탈당파들도 복당시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단과 배짱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보수세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역을 시작으로 각지를 걸으며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120시간 도보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과거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거리로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물론, 남경필·안희정 지사 등과도 '개혁공동정부'를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가 유세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친박계 인사들의 징계를 풀려고 하는 한국당을 망하는 보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 이후 당원과 후원금이 늘고 있다며, 소신 투표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외교 안보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남 거제를 찾아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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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들 총력전…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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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유승민 후보는 수도권에서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경북,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 북부를 평화 번영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며 압도적 지지로 정권 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화계 인사들과 간담회에선, 사드 때문에 한류가 많이 어려워졌다며 한류를 지원하고 육성할 별도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북과 충북, 강원을 돌며, 보수 우파가 뭉치면서 문 후보와 박빙이 됐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당내 친박 인사를 용서하고 바른정당 탈당파들도 복당시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단과 배짱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며 보수세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역을 시작으로 각지를 걸으며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120시간 도보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과거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거리로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는 유승민·심상정 후보는 물론, 남경필·안희정 지사 등과도 '개혁공동정부'를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가 유세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친박계 인사들의 징계를 풀려고 하는 한국당을 망하는 보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 이후 당원과 후원금이 늘고 있다며, 소신 투표로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외교 안보 전문가들과 좌담회를 갖고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남 거제를 찾아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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