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나눔의 집 방문…“새 정부서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
입력 2017.05.06 (11:41)
수정 2017.05.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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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어버이 날을 앞두고 6일(오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만났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저를 포함해서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전부 다 재협상 얘기를 하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저는 당연히 우리가 (합의을) 파기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그렇게 되면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 지도자, 일본 국민이 그 역사의 잘못을 안고 계속 살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입장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독일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유대인들에게 가서 무릎을 꿓고 사죄하고 눈믈을 흘리는데 일본은 아직 그런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치권이 일치된 마음으로 반드시 그런 약속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할머니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비통하고 서운하셨던 점을 다음 정부에서는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 잔치' 행사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와 유 후보는 새끼 손가락을 걸고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유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되면 뭐부터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유 후보가 "위안부 협상부터 하겠다"고 하자 이 할머니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자고 한 것이다.
이날 일정에는 지난 4일 유세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고 이후 일정을 취소했던 유 후보의 딸 담씨가 동행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저를 포함해서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전부 다 재협상 얘기를 하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저는 당연히 우리가 (합의을) 파기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그렇게 되면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 지도자, 일본 국민이 그 역사의 잘못을 안고 계속 살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입장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독일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유대인들에게 가서 무릎을 꿓고 사죄하고 눈믈을 흘리는데 일본은 아직 그런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치권이 일치된 마음으로 반드시 그런 약속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할머니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비통하고 서운하셨던 점을 다음 정부에서는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 잔치' 행사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와 유 후보는 새끼 손가락을 걸고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유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되면 뭐부터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유 후보가 "위안부 협상부터 하겠다"고 하자 이 할머니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자고 한 것이다.
이날 일정에는 지난 4일 유세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고 이후 일정을 취소했던 유 후보의 딸 담씨가 동행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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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나눔의 집 방문…“새 정부서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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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6 11:41:14
- 수정2017-05-06 12:27:53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어버이 날을 앞두고 6일(오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만났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저를 포함해서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전부 다 재협상 얘기를 하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저는 당연히 우리가 (합의을) 파기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그렇게 되면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 지도자, 일본 국민이 그 역사의 잘못을 안고 계속 살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입장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독일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유대인들에게 가서 무릎을 꿓고 사죄하고 눈믈을 흘리는데 일본은 아직 그런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치권이 일치된 마음으로 반드시 그런 약속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할머니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비통하고 서운하셨던 점을 다음 정부에서는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 잔치' 행사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와 유 후보는 새끼 손가락을 걸고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유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되면 뭐부터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유 후보가 "위안부 협상부터 하겠다"고 하자 이 할머니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자고 한 것이다.
이날 일정에는 지난 4일 유세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고 이후 일정을 취소했던 유 후보의 딸 담씨가 동행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우리는 진정성을 갖고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저를 포함해서 5명의 대통령 후보들이 전부 다 재협상 얘기를 하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재협상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응하지 않을 경우 저는 당연히 우리가 (합의을) 파기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그렇게 되면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 지도자, 일본 국민이 그 역사의 잘못을 안고 계속 살아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에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입장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독일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유대인들에게 가서 무릎을 꿓고 사죄하고 눈믈을 흘리는데 일본은 아직 그런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치권이 일치된 마음으로 반드시 그런 약속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할머니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비통하고 서운하셨던 점을 다음 정부에서는 바로 잡을 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효 잔치' 행사에 앞서 이용수 할머니와 유 후보는 새끼 손가락을 걸고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유 후보를 만나 "대통령이 되면 뭐부터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유 후보가 "위안부 협상부터 하겠다"고 하자 이 할머니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자고 한 것이다.
이날 일정에는 지난 4일 유세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고 이후 일정을 취소했던 유 후보의 딸 담씨가 동행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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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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