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취업은 가짜뉴스”…“직접 나와 해명하라”
입력 2017.05.06 (21:14)
수정 2017.05.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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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공개한 녹음 파일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내용 자체가 가짜 뉴스라며 준용 씨 친구의 SNS 글로 반박했고, 안 후보 측은 그렇게 당당하면 준용 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창이 준용 씨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며 공개한 음성 파일 내용입니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대해 '아빠가 얘기를 해 놔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정치 공세를 넘어 거짓말 폭탄 공세라며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목소리조차 변조한 단 한 명을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준용이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가 아니다"는 준용 씨의 유학 시절 친구의 SNS 글도 소개했습니다.
준용 씨 대학 동문 40여명도 준용 씨의 실력을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마녀사냥을 즉각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면 준용 씨가 직접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녹취> 김유정(안철수 후보 선대위 대변인) : "(2012년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문 후보 측의 검찰 고발을 환영한다며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공개한 녹음 파일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내용 자체가 가짜 뉴스라며 준용 씨 친구의 SNS 글로 반박했고, 안 후보 측은 그렇게 당당하면 준용 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창이 준용 씨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며 공개한 음성 파일 내용입니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대해 '아빠가 얘기를 해 놔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정치 공세를 넘어 거짓말 폭탄 공세라며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목소리조차 변조한 단 한 명을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준용이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가 아니다"는 준용 씨의 유학 시절 친구의 SNS 글도 소개했습니다.
준용 씨 대학 동문 40여명도 준용 씨의 실력을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마녀사냥을 즉각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면 준용 씨가 직접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녹취> 김유정(안철수 후보 선대위 대변인) : "(2012년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문 후보 측의 검찰 고발을 환영한다며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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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06 2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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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공개한 녹음 파일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내용 자체가 가짜 뉴스라며 준용 씨 친구의 SNS 글로 반박했고, 안 후보 측은 그렇게 당당하면 준용 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창이 준용 씨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며 공개한 음성 파일 내용입니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대해 '아빠가 얘기를 해 놔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정치 공세를 넘어 거짓말 폭탄 공세라며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목소리조차 변조한 단 한 명을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준용이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가 아니다"는 준용 씨의 유학 시절 친구의 SNS 글도 소개했습니다.
준용 씨 대학 동문 40여명도 준용 씨의 실력을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마녀사냥을 즉각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면 준용 씨가 직접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녹취> 김유정(안철수 후보 선대위 대변인) : "(2012년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문 후보 측의 검찰 고발을 환영한다며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공개한 녹음 파일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내용 자체가 가짜 뉴스라며 준용 씨 친구의 SNS 글로 반박했고, 안 후보 측은 그렇게 당당하면 준용 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 측이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창이 준용 씨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며 공개한 음성 파일 내용입니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대해 '아빠가 얘기를 해 놔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정치 공세를 넘어 거짓말 폭탄 공세라며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관석(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 : "이름조차 밝히지 않는, 목소리조차 변조한 단 한 명을 문준용 씨의 친구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준용이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가 아니다"는 준용 씨의 유학 시절 친구의 SNS 글도 소개했습니다.
준용 씨 대학 동문 40여명도 준용 씨의 실력을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마녀사냥을 즉각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당당하다면 준용 씨가 직접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녹취> 김유정(안철수 후보 선대위 대변인) : "(2012년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습니다."
안 후보 측은 또 문 후보 측의 검찰 고발을 환영한다며 준용 씨의 특혜 취업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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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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