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전투표는 4번 투표…5월 9일 뒤집을 수 있다”

입력 2017.05.06 (21:48) 수정 2017.05.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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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6일(오늘) 경기도 광주와 수원, 서울 잠실과 강남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가로수길 유세에서 "밑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 제가 만난 모든 사전투표 하신 분들은 모두 4번을 찍었다고 한다"면서 "4분의 1이 투표했고, 4분의 3이 남았다. 5월 9일 뒤집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대선 판을 )뒤집어서 선거 혁명을 하자. 대한민국 정치를 모두 바꾸어놓겠다"며 "썩어빠진 정치, 부패한 정치를 제가 바꾸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깨끗하고 당당하게, 원칙과 품격을 지키고 명예를 지키는, 이제까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며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17년 동안 깨끗하게 당당하게 정치해왔다"면서 "어떤 압력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면서 소신 지켰다. 그러니 여러분도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세에 함께한 김무성 선대위원장도 "국회의원 300명 중에 우리 기호 4번 유승민 후보가 제일 깨끗한 국회의원"이라며 "유승민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면 이 썩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경제전문가, 안보전문가인 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대구·경북의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보수 유권자들께서 막판에 저한테 지지가 확 몰렸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보수층이 처음에는 문재인 후보를 이기는 데만 신경이 팔려있다가 이제는 홍준표 후보나 자유한국당의 자격이나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거 같다"며 "(유권자들이) 보수의 미래를 생각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성추행 피해로 지원을 중단했던 딸 유 담 씨도 참석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끝까지 아버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일본이 응하지 않으면 파기하는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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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사전투표는 4번 투표…5월 9일 뒤집을 수 있다”
    • 입력 2017-05-06 21:48:24
    • 수정2017-05-06 22:00:11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6일(오늘) 경기도 광주와 수원, 서울 잠실과 강남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가로수길 유세에서 "밑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 제가 만난 모든 사전투표 하신 분들은 모두 4번을 찍었다고 한다"면서 "4분의 1이 투표했고, 4분의 3이 남았다. 5월 9일 뒤집을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대선 판을 )뒤집어서 선거 혁명을 하자. 대한민국 정치를 모두 바꾸어놓겠다"며 "썩어빠진 정치, 부패한 정치를 제가 바꾸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깨끗하고 당당하게, 원칙과 품격을 지키고 명예를 지키는, 이제까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며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17년 동안 깨끗하게 당당하게 정치해왔다"면서 "어떤 압력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양심을 지키면서 소신 지켰다. 그러니 여러분도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세에 함께한 김무성 선대위원장도 "국회의원 300명 중에 우리 기호 4번 유승민 후보가 제일 깨끗한 국회의원"이라며 "유승민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면 이 썩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경제전문가, 안보전문가인 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부산·울산·경남은 물론 대구·경북의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보수 유권자들께서 막판에 저한테 지지가 확 몰렸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후보는 "보수층이 처음에는 문재인 후보를 이기는 데만 신경이 팔려있다가 이제는 홍준표 후보나 자유한국당의 자격이나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거 같다"며 "(유권자들이) 보수의 미래를 생각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성추행 피해로 지원을 중단했던 딸 유 담 씨도 참석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끝까지 아버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지체없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일본이 응하지 않으면 파기하는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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