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총격전…일부 학교 수업 중단

입력 2017.05.07 (02:24) 수정 2017.05.0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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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지난 1주일간 계속된 총격전으로 학교 수업 중단이 잇달았다.

라우 시 북부 시다지 아우타 빈민가에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마약 조직원들끼리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했으며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9대의 시내버스와 2대의 트럭이 불에 탔고, 일부 지역에서는 혼란을 틈타 주민들이 상점을 터는가 하면 괴한들이 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대표적인 빈민가 가운데 하나인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마웅에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범죄조직원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리우 시 당국은 총격전이 이어지면서 2∼5일에 상당수 공립학교가 문을 닫았고, 이 때문에 2만7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리우 시 전체 공립학교 학생 64만 명의 4%를 넘는 것이다.

치안불안 상태가 계속되자 연방정부는 리우 시에 군인 350명을 보내 경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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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리우 총격전…일부 학교 수업 중단
    • 입력 2017-05-07 02:24:28
    • 수정2017-05-07 03:40:54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지난 1주일간 계속된 총격전으로 학교 수업 중단이 잇달았다.

라우 시 북부 시다지 아우타 빈민가에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마약 조직원들끼리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했으며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9대의 시내버스와 2대의 트럭이 불에 탔고, 일부 지역에서는 혼란을 틈타 주민들이 상점을 터는가 하면 괴한들이 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대표적인 빈민가 가운데 하나인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마웅에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범죄조직원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리우 시 당국은 총격전이 이어지면서 2∼5일에 상당수 공립학교가 문을 닫았고, 이 때문에 2만7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리우 시 전체 공립학교 학생 64만 명의 4%를 넘는 것이다.

치안불안 상태가 계속되자 연방정부는 리우 시에 군인 350명을 보내 경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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