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연구팀, 아토피성 피부염 생물학적 원리 규명

입력 2017.05.08 (10:27) 수정 2017.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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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생물학적인 원리가 영국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영국 뉴캐슬대학 의대 피부과 전문의 닉 레이놀즈 박사는 피부세포 형성을 돕고 피부를 방어하는 핵심 기능을 지닌 단백질 필라그린(filaggrin) 결핍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인디펜던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레이놀즈 박사 연구팀은 각질 형성 세포를 배양해 만든 3차원 인공 피부의 표피에서 플라그린을 제거한 뒤 피부 단백질의 변화 등을 관찰했으며, 그 결과 염증, 세포 구조, 스트레스 반응, 피부 방어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들과 신호전달 방식의 변화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플라그린 결핍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 원인만 제거하면 아토피 완치도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학술지 '알레르기-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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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연구팀, 아토피성 피부염 생물학적 원리 규명
    • 입력 2017-05-08 10:27:22
    • 수정2017-05-08 10:36:55
    국제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생하는 생물학적인 원리가 영국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

영국 뉴캐슬대학 의대 피부과 전문의 닉 레이놀즈 박사는 피부세포 형성을 돕고 피부를 방어하는 핵심 기능을 지닌 단백질 필라그린(filaggrin) 결핍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일간 인디펜던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레이놀즈 박사 연구팀은 각질 형성 세포를 배양해 만든 3차원 인공 피부의 표피에서 플라그린을 제거한 뒤 피부 단백질의 변화 등을 관찰했으며, 그 결과 염증, 세포 구조, 스트레스 반응, 피부 방어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들과 신호전달 방식의 변화가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피부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플라그린 결핍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 원인만 제거하면 아토피 완치도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학술지 '알레르기-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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