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일자리 창출·기업 투자 활성화 기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맞춰 경제 단체들도 일제히 새 정부가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 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통으로 바란 건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이 창의와 의욕이 넘치는 역동적인 경제의 장을 열어달라며 정부와 정치권, 기업과 근로자의 소통과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부 승격과 공정거래위원회 위상 강화 등 중소기업의 요구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추문갑(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 : "대기업에 치우친 성장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성장구조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혁신을 통한 성장과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새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추진할 거란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경제 체제에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류기정(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규제혁파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서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무역협회도 고용과 경제성장의 주체인 기업을 위해 전향적인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저성장과 청년실업률, 트럼프 발 보호무역주의가 우리 경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우리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