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국민 통합”…경제·일자리 최우선

입력 2017.05.10 (19:25) 수정 2017.05.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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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안을 물어보는 심층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차기 대통령의 국정 방향으로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심층 조사 응답자의 51.4%는 갈등 해소 등 국민통합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폐단 척결'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45.6% 였습니다.

차기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 현안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아 정치개혁이나 북핵 및 남북관계 개선보다 월등하게 무게를 뒀습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먼저 개혁돼야 할 부문으로 전체 응답자의 53.7%가 '정당과 국회'를 꼽았고, 검찰과 언론,재벌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논의됐던 권력구조 개헌 방향에 대해선 대통령 4년 중임제가 35.1%, 현행 대통령 단임제가 30.7%로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습니다.

복지 수준에 대해서는 세금을 더 내더라도 높여야한다는 응답이 48.1%로, 추가적 세금 부담없이 현행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보다 10%P 가량 많았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이 50.1%로 월등히 많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에는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심층 출구조사는 KBS와 MBC, SBS가 공동으로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등에 의뢰해 어제 3천67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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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 “국민 통합”…경제·일자리 최우선
    • 입력 2017-05-10 19:28:42
    • 수정2017-05-10 1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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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안을 물어보는 심층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차기 대통령의 국정 방향으로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심층 조사 응답자의 51.4%는 갈등 해소 등 국민통합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폐단 척결'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45.6% 였습니다.

차기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 현안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아 정치개혁이나 북핵 및 남북관계 개선보다 월등하게 무게를 뒀습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먼저 개혁돼야 할 부문으로 전체 응답자의 53.7%가 '정당과 국회'를 꼽았고, 검찰과 언론,재벌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논의됐던 권력구조 개헌 방향에 대해선 대통령 4년 중임제가 35.1%, 현행 대통령 단임제가 30.7%로 대통령제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았습니다.

복지 수준에 대해서는 세금을 더 내더라도 높여야한다는 응답이 48.1%로, 추가적 세금 부담없이 현행 복지 수준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보다 10%P 가량 많았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이 50.1%로 월등히 많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 사면복권에는 반대 의견이 찬성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심층 출구조사는 KBS와 MBC, SBS가 공동으로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리서치앤리서치 등에 의뢰해 어제 3천67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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