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327만㎡ 탔다…“실화자 추적”

입력 2017.05.11 (06:45) 수정 2017.05.11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6일 발생해 나흘 동안 강릉과 삼척 일대를 휩쓴 산불의 발생 원인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정확한 피해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

이 불로 임야 327만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나흘 동안 여의도보다 더 넓은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주택 41채가 불에 타 이재민 83명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과 경찰, 소방 등 합동 조사반이 산을 오릅니다.

산불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원인을 밝힐 단서를 찾습니다.

<녹취> 이병두(립산림과학원 연구관) : "원인을 지금 입산자 실화라고 (추정)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함해서 다각도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을 수소문하고, 인근 도로 CCTV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 발화지점 주변에 당시 누가 있었는지 등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정밀 피해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드론을 띄워 피해 면적 등을 다시 확인합니다.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산림 복구 계획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종환(강릉시 산불예방 담당) : "드론이나 각종 장비를 이용해서 기초자료를 마련해서 정밀 조사하는데 아마 10여 일 이상 걸리지 않겠느냐."

강릉시와 삼척 사회단체 등은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숲 327만㎡ 탔다…“실화자 추적”
    • 입력 2017-05-11 06:47:16
    • 수정2017-05-11 10:14: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6일 발생해 나흘 동안 강릉과 삼척 일대를 휩쓴 산불의 발생 원인 조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정확한 피해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 이 불로 임야 327만 제곱미터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나흘 동안 여의도보다 더 넓은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주택 41채가 불에 타 이재민 83명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과 경찰, 소방 등 합동 조사반이 산을 오릅니다. 산불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원인을 밝힐 단서를 찾습니다. <녹취> 이병두(립산림과학원 연구관) : "원인을 지금 입산자 실화라고 (추정)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포함해서 다각도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주변을 수소문하고, 인근 도로 CCTV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 발화지점 주변에 당시 누가 있었는지 등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정밀 피해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산불 현장에 드론을 띄워 피해 면적 등을 다시 확인합니다.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산림 복구 계획이 추진됩니다. <인터뷰> 박종환(강릉시 산불예방 담당) : "드론이나 각종 장비를 이용해서 기초자료를 마련해서 정밀 조사하는데 아마 10여 일 이상 걸리지 않겠느냐." 강릉시와 삼척 사회단체 등은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