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햄버거, 나트륨 함량 따져보고 산다”

입력 2017.05.15 (12:13) 수정 2017.05.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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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면이나 햄버거 즐겨 드시죠?

편하고 맛도 좋지만 나트륨 때문에 걱정된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앞으로는 제품별로 나트륨이 어느 정도 들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구입할 때 소비자가 나트륨 함량을 제품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른 제품과 비교해 포장지에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을 돕는 취지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표시제 대상은 라면과 국수, 냉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 다섯개 식품입니다.

각 식품별로 2015년 한 해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5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으로 정하고, 시판 중인 개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표준값보다 많은 지, 적은 지를 퍼센트로 표시하게 됩니다.

제품별 평균 나트륨 함량, 비교표준값은 라면이 1730mg, 햄버거 1220mg, 샌드위치가 730mg 등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라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천 790mg이라면 비교표준값의 103%에 해당돼 '90~110' 구간에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식약처는 5개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 현황과 나트륨 함량 변화 등을 고려해 기준치를 5년마다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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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햄버거, 나트륨 함량 따져보고 산다”
    • 입력 2017-05-15 12:15:58
    • 수정2017-05-15 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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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면이나 햄버거 즐겨 드시죠?

편하고 맛도 좋지만 나트륨 때문에 걱정된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앞으로는 제품별로 나트륨이 어느 정도 들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구입할 때 소비자가 나트륨 함량을 제품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다른 제품과 비교해 포장지에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을 돕는 취지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표시제 대상은 라면과 국수, 냉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 다섯개 식품입니다.

각 식품별로 2015년 한 해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5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으로 정하고, 시판 중인 개별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표준값보다 많은 지, 적은 지를 퍼센트로 표시하게 됩니다.

제품별 평균 나트륨 함량, 비교표준값은 라면이 1730mg, 햄버거 1220mg, 샌드위치가 730mg 등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라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천 790mg이라면 비교표준값의 103%에 해당돼 '90~110' 구간에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식약처는 5개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 현황과 나트륨 함량 변화 등을 고려해 기준치를 5년마다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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