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뱃길따라 걷는다’…인천∼팽목항 809㎞ 도보순례

입력 2017.05.15 (14:49) 수정 2017.05.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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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우리 사회와 개인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의 도보순례가 15일 인천에서 시작됐다.

종교·문화계 인사들과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인천 연안부두에서 '416희망순례단' 출정식을 하고 총 53일간의 도보순례에 나섰다.

이 단체는 지난해 2월부터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항에서 출발해 진도 팽목항까지를 잇는 서해안 도보순례 코스를 발굴해왔다.

'416순례길'은 서해안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게 계획됐고 2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난다.

인천∼시흥∼안산∼화성∼평택∼당진∼서산∼홍성∼보령∼서천∼군산∼김제∼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해남∼팽목항을 잇는 총 809.16㎞ 코스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hopeway.kr)를 통해 순례 일정을 공유하고 참여 신청을 받는다.

순례단은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세월호 희생자 9명의 위패가 안치된 안산 대각사, 단원고 등지를 돌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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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5 14:49:42
    • 수정2017-05-15 14:54:35
    사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우리 사회와 개인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의 도보순례가 15일 인천에서 시작됐다.

종교·문화계 인사들과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인천 연안부두에서 '416희망순례단' 출정식을 하고 총 53일간의 도보순례에 나섰다.

이 단체는 지난해 2월부터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항에서 출발해 진도 팽목항까지를 잇는 서해안 도보순례 코스를 발굴해왔다.

'416순례길'은 서해안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게 계획됐고 2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난다.

인천∼시흥∼안산∼화성∼평택∼당진∼서산∼홍성∼보령∼서천∼군산∼김제∼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해남∼팽목항을 잇는 총 809.16㎞ 코스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hopeway.kr)를 통해 순례 일정을 공유하고 참여 신청을 받는다.

순례단은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세월호 희생자 9명의 위패가 안치된 안산 대각사, 단원고 등지를 돌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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