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김래원, 스크린 도촬 사과…“배우 맞아요?”

배우 김래원(36)이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 일부를 찍어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래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5일 "지난 주말 김래원의 개인 SNS에 올라온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영화 관람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래원 역시 어떠한 이유로든 극장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래원 인스타그램 편집 화면

김래원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스크린을 찍은 사진과 함께 "주말 극장. 아무도 나 못 알아봄"이란 글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네티즌들은 "배우가 스크린을 도촬해서 올리다니...", "우리나라 저작권 인식 수준", "다른 사람도 아닌 배우가 ㅋㅋㅋ 헛웃음 터짐", "SNS는 인생의 낭비라던 퍼거슨, 오늘도 1승", "찍어올린 게 또 하필 디즈니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저작재산권자의 허락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해 녹화하거나, 촬영한 장면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돼 처벌받을 수 있다.

배우의 스크린 도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공현주는 당시 상영 중이던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마지막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어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너무나 해피엔딩"이란 글을 게시해 네티즌들로부터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공현주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소속사를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