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해외서 카드사용 65% 증가

입력 2017.05.16 (12:18) 수정 2017.05.16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해외를 찾은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사드 여파 때문인지 중국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게는 11일간 이어진 이달 초 황금연휴.

KB 국민카드 집계 결과 이 기간동안 내국인이 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은 254억 3백만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한 건 수 역시 24만 3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사용 액수와 건수가 증가한 데는 올해 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었던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이 기간 국내에서 카드를 사용한 액수는 12.6%, 이용 건수는 18.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나라 별로는 일본이 46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39억 6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긴 연휴덕분에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 등 다소 거리가 먼 유럽 지역에서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컸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8억3천5백만 원으로 카드 사용액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3억 6천만 원 줄었습니다.

사용액이나 이용 건수 모두 지난해 3위에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이 부진한 것은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영향으로 중국을 찾은 내국인 여행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월 황금연휴 해외서 카드사용 65% 증가
    • 입력 2017-05-16 12:20:02
    • 수정2017-05-16 13:06:17
    뉴스 12
<앵커 멘트>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해외를 찾은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사드 여파 때문인지 중국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게는 11일간 이어진 이달 초 황금연휴.

KB 국민카드 집계 결과 이 기간동안 내국인이 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은 254억 3백만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증가했습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한 건 수 역시 24만 3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사용 액수와 건수가 증가한 데는 올해 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었던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이 기간 국내에서 카드를 사용한 액수는 12.6%, 이용 건수는 18.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나라 별로는 일본이 46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39억 6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긴 연휴덕분에 아이슬란드나 노르웨이 등 다소 거리가 먼 유럽 지역에서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컸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8억3천5백만 원으로 카드 사용액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3억 6천만 원 줄었습니다.

사용액이나 이용 건수 모두 지난해 3위에서 9위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이 부진한 것은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 영향으로 중국을 찾은 내국인 여행객이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