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의 삶을 엿보다…국보·보물 한자리

입력 2017.05.16 (19:28) 수정 2017.05.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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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3년 동안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우리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인들의 삶과 예술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유물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밭을 가는 사람과 마주보고 앉은 새가 섬세하게 새겨진 사다리꼴 모양의 '농경문청동기'.

초기철기 시대 유물로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대표적 문화재로 꼽힙니다.

고려 후기 수준 높은 불교회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동판에 글씨를 쓴 통일신라시대 유물 '동제염거화상탑지'는 당시 서체 연구에 유용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인들의 삶의 자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국보와 보물 50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서유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 "2014년에서 16년, 비교적 최근인데요. 그 때 지정된 문화재들을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신라시대 귀걸이 가운데 가장 정교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양산 금조총 출토 귀걸이'와 고려 금속공예품을 통해선 선인들의 예술적 취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중(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 "교과서라든지 이런데서 본 유물이지만...실제 현장에서 보면 또 자료에선 볼 수 없던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 전시에 나오지 않은 국보와 보물은 전시장에 마련된 영상자료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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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인들의 삶을 엿보다…국보·보물 한자리
    • 입력 2017-05-16 19:29:33
    • 수정2017-05-16 19:51:36
    뉴스 7
<앵커 멘트>

최근 3년 동안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우리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선인들의 삶과 예술적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유물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밭을 가는 사람과 마주보고 앉은 새가 섬세하게 새겨진 사다리꼴 모양의 '농경문청동기'.

초기철기 시대 유물로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대표적 문화재로 꼽힙니다.

고려 후기 수준 높은 불교회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동판에 글씨를 쓴 통일신라시대 유물 '동제염거화상탑지'는 당시 서체 연구에 유용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인들의 삶의 자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국보와 보물 50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서유리(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 : "2014년에서 16년, 비교적 최근인데요. 그 때 지정된 문화재들을 새롭게 소개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신라시대 귀걸이 가운데 가장 정교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양산 금조총 출토 귀걸이'와 고려 금속공예품을 통해선 선인들의 예술적 취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중(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 "교과서라든지 이런데서 본 유물이지만...실제 현장에서 보면 또 자료에선 볼 수 없던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번 전시에 나오지 않은 국보와 보물은 전시장에 마련된 영상자료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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