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대통령 참석…‘열린 기념식’

입력 2017.05.18 (12:04) 수정 2017.05.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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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조금 전 거행됐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4년 만에 직접 참석했고, 일반 시민들의 입장도 허용되는 등 열린 기념식의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정신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37주년 5.18 기념식이 오늘 5.18 국립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4년 만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고,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함께했습니다.

사전 신청 없이 일반인들도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만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5.18 유족 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도 식순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념식 시간이 예년과 비교해 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그동안 보훈처가 맡아왔던 5.18 경과보고도 5.18 유족 대표가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당시 숨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낭독하는 유족에게 다가가 직접 위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보훈 단체의 반발 등을 이유로 참석자의 자유의지에 맡겼던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불렀습니다.

5.18 단체들은 이번 기념식이 역대 최대규모로 새 정부 들어 5.18민주화운동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발포 명령자 책임자 처벌 등 진상규명에 힘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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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대통령 참석…‘열린 기념식’
    • 입력 2017-05-18 12:06:16
    • 수정2017-05-18 1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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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조금 전 거행됐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4년 만에 직접 참석했고, 일반 시민들의 입장도 허용되는 등 열린 기념식의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정신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37주년 5.18 기념식이 오늘 5.18 국립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4년 만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고, 여야 주요 정치인들도 함께했습니다.

사전 신청 없이 일반인들도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만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5.18 유족 등이 참여하는 기념공연도 식순에 포함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념식 시간이 예년과 비교해 배 가까이 길어졌습니다.

그동안 보훈처가 맡아왔던 5.18 경과보고도 5.18 유족 대표가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당시 숨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낭독하는 유족에게 다가가 직접 위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보훈 단체의 반발 등을 이유로 참석자의 자유의지에 맡겼던 임을 위한 행진곡 역시 9년 만에 제창 형식으로 불렀습니다.

5.18 단체들은 이번 기념식이 역대 최대규모로 새 정부 들어 5.18민주화운동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발포 명령자 책임자 처벌 등 진상규명에 힘써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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