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월드컵…신태용호 전망은?

입력 2017.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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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 월드컵…신태용호 전망은?

U-20 한국 월드컵…신태용호 전망은?

한국 축구의 미래인 21명의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

24개국 총 504명의 젊은 예비 축구스타들이 참가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U-20)이 대한민국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5년 만이자, 지난 2007년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U-17)을 치른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FIFA 주요 이벤트다.

U-20 한국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토)부터 6월 11일(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월드컵 구장이 없는 천안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인천은 인천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사용한다.

한국은 지난 3월 15일 조 추첨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같이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20일 기니, 23일 아르헨티나와의 1, 2차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 잉글랜드와의 3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에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미드필더에 백승호(FC바르셀로나), 이승호(FC바르셀로나), 임민혁(FC서울),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등 해외파들이 포함된 21명의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신태용 호는 대회 개막에 앞서 3차례의 모의고사를 치렀다. 사우디아라비아전 3-1 승리, 우루과이전 2-0 승리에 이어 세네갈전에서 2-2로 비기며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실전은 다를 수 있지만, 평가전 성적은 대표팀이 기대한 만큼 거뒀다.

대표팀은 우선 개막전 상대인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고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4강 이상의 더 큰 목표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U-20 한국월드컵은 미래의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수많은 별들이 U-20 월드컵에서 탄생했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성장했다.


특히 일본에서 열린 2회 대회는 80년대 '축구의 신'이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가 됐다. 마라도나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6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선 프랑스의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 아르헨티나의 리켈메,아이마르, 캄비아소,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언이 등장했다.


슈퍼스타 메시도 U-20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 참가한 메시는 총 6골을 기록하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동시에 석권했다. 2007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연속 우승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 디 마리아 등을 배출해냈다.


21번째 대회인 한국 U-20 월드컵에서도 어떤 차기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스페인리그 FC바르셀로나 듀오인 백승호, 이승우도 슈퍼스타의 계보를 이을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


축구의 꿈과 미래를 보여줄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로 결정됐다. 슬로건처럼 한국 U-20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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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한국 월드컵…신태용호 전망은?
    • 입력 2017-05-18 16:35:39
    취재K
한국 축구의 미래인 21명의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

24개국 총 504명의 젊은 예비 축구스타들이 참가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U-20)이 대한민국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15년 만이자, 지난 2007년 17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U-17)을 치른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FIFA 주요 이벤트다.

U-20 한국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토)부터 6월 11일(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월드컵 구장이 없는 천안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인천은 인천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사용한다.

한국은 지난 3월 15일 조 추첨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같이 A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20일 기니, 23일 아르헨티나와의 1, 2차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 잉글랜드와의 3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격수에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미드필더에 백승호(FC바르셀로나), 이승호(FC바르셀로나), 임민혁(FC서울),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등 해외파들이 포함된 21명의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신태용 호는 대회 개막에 앞서 3차례의 모의고사를 치렀다. 사우디아라비아전 3-1 승리, 우루과이전 2-0 승리에 이어 세네갈전에서 2-2로 비기며 평가전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실전은 다를 수 있지만, 평가전 성적은 대표팀이 기대한 만큼 거뒀다.

대표팀은 우선 개막전 상대인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고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4강 이상의 더 큰 목표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U-20 한국월드컵은 미래의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리오넬 메시 등 수많은 별들이 U-20 월드컵에서 탄생했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성장했다.


특히 일본에서 열린 2회 대회는 80년대 '축구의 신'이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가 됐다. 마라도나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6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선 프랑스의 앙리와 다비드 트레제게, 아르헨티나의 리켈메,아이마르, 캄비아소, 잉글랜드의 마이클 오언이 등장했다.


슈퍼스타 메시도 U-20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 참가한 메시는 총 6골을 기록하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동시에 석권했다. 2007 캐나다 월드컵에서도 연속 우승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아구에로, 디 마리아 등을 배출해냈다.


21번째 대회인 한국 U-20 월드컵에서도 어떤 차기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스페인리그 FC바르셀로나 듀오인 백승호, 이승우도 슈퍼스타의 계보를 이을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


축구의 꿈과 미래를 보여줄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로 결정됐다. 슬로건처럼 한국 U-20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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