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법무부 차관 사의…‘돈봉투 만찬’ 감찰 착수

입력 2017.05.19 (12:02) 수정 2017.05.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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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무부 장관 업무를 대행하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오늘 오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 장관 업무를 대행하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합동 감찰반을 꾸린 지 하루 만입니다.

이 장관대행은 "그동안 장관 직무 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대행의 사표가 수리되면 장관 직무 대행은 권익환 법무부 기조실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합동감찰반을 꾸린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오늘 본격적인 감찰에 돌입했습니다.

합동 감찰반은 만찬에 참여했던 참석자 모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렬 지검장 등 '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수본 간부 검사 7명과 안태근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검사 3명 등 모두 10명이 경위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감찰반은 경위서를 제출받고 나서 참석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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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재 법무부 차관 사의…‘돈봉투 만찬’ 감찰 착수
    • 입력 2017-05-19 12:04:24
    • 수정2017-05-19 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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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무부 장관 업무를 대행하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오늘 오전 사의를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감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부 장관 업무를 대행하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합동 감찰반을 꾸린 지 하루 만입니다.

이 장관대행은 "그동안 장관 직무 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대행의 사표가 수리되면 장관 직무 대행은 권익환 법무부 기조실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 '돈봉투 만찬'에 대한 합동감찰반을 꾸린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오늘 본격적인 감찰에 돌입했습니다.

합동 감찰반은 만찬에 참여했던 참석자 모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렬 지검장 등 '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수본 간부 검사 7명과 안태근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검사 3명 등 모두 10명이 경위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감찰반은 경위서를 제출받고 나서 참석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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