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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열적 고기압’ 서풍 타고 한반도로
입력 2017.05.19 (21:26) | 수정 2017.05.19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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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열적 고기압’ 서풍 타고 한반도로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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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것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폭염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중국 대륙에서 쌓인 열기가 밀려와 당분간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햇살에 거리마다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중국 베이징에선 고온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 지역의 폭염은 연일 맑은 날씨 속에 열기가 쌓인 것이 원인입니다.

햇빛에 건조한 고원 지대가 데워지면서 뜨거운 공기가 5km 고도까지 부풀어 올라 이른바 '열적 고기압'이 만들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지훈(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중국, 몽골 지역은 굉장히 고도가 높아요. 천m 이상 되는 고도에서 곧장 대기 상층을 가열하기 때문에 고기압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중국 대륙을 뒤덮었던 열기는 서풍을 타고 오늘(19일) 한반도까지 밀려왔습니다.

특히 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더욱 뜨거워져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열기는 당분간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더위가 이어지겠고, 이후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이 더위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봄 가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가뭄 지수에서 충남 일부 지역은 보라색의 심한 가뭄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마 전까지는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적어 가뭄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중국발 ‘열적 고기압’ 서풍 타고 한반도로
    • 입력 2017.05.19 (21:26)
    • 수정 2017.05.19 (21:39)
    뉴스 9
중국발 ‘열적 고기압’ 서풍 타고 한반도로
<앵커 멘트>

이처럼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것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 폭염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중국 대륙에서 쌓인 열기가 밀려와 당분간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햇살에 거리마다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중국 베이징에선 고온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 지역의 폭염은 연일 맑은 날씨 속에 열기가 쌓인 것이 원인입니다.

햇빛에 건조한 고원 지대가 데워지면서 뜨거운 공기가 5km 고도까지 부풀어 올라 이른바 '열적 고기압'이 만들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지훈(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중국, 몽골 지역은 굉장히 고도가 높아요. 천m 이상 되는 고도에서 곧장 대기 상층을 가열하기 때문에 고기압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중국 대륙을 뒤덮었던 열기는 서풍을 타고 오늘(19일) 한반도까지 밀려왔습니다.

특히 서풍이 산맥을 넘으며 더욱 뜨거워져 동해안 지역의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열기는 당분간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더위가 이어지겠고, 이후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이 더위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봄 가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가뭄 지수에서 충남 일부 지역은 보라색의 심한 가뭄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마 전까지는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적어 가뭄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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