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후추 스프레이 당해 봐”…고교 수업 논란

입력 2017.05.19 (23:25) 수정 2017.05.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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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단체로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형사 사법 체험 학습이라는데,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실 밖에 일렬로 늘어선 학생들을 향해 교사가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합니다.

<녹취> "저항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세요!"

분무액을 맞은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녹취> "악! 맙소사!"

경찰관을 꿈꾸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형사 사법 체험 교육이라는데요.

학부모의 동의 하에 지원자에 한해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미국 경찰관들이 범죄 용의자를 제압할 때 사용하는 후추 스프레이는 이따금 남용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죠.

경찰 지망생이라면 직접 체험해 봐야 할 필수 과정이라는 게 학교 측 입장인데요.

미성년자들에게 고문에 가까운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을 적절한 교육으로 보기 어렵다며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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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후추 스프레이 당해 봐”…고교 수업 논란
    • 입력 2017-05-19 23:25:09
    • 수정2017-05-19 23: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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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단체로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형사 사법 체험 학습이라는데,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교실 밖에 일렬로 늘어선 학생들을 향해 교사가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합니다.

<녹취> "저항하지 말고, 지시에 따르세요!"

분무액을 맞은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을 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녹취> "악! 맙소사!"

경찰관을 꿈꾸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형사 사법 체험 교육이라는데요.

학부모의 동의 하에 지원자에 한해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미국 경찰관들이 범죄 용의자를 제압할 때 사용하는 후추 스프레이는 이따금 남용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죠.

경찰 지망생이라면 직접 체험해 봐야 할 필수 과정이라는 게 학교 측 입장인데요.

미성년자들에게 고문에 가까운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을 적절한 교육으로 보기 어렵다며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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