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인종차별 발언한 진행자 베켈 해고

입력 2017.05.20 (03:29) 수정 2017.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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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사내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더 파이브' 진행자 봅 베켈을 해고했다고 방송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폭스뉴스 모기업 21세기 폭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직원에 대해 몰이해한 발언을 한 베켈과의 계약관계가 종료됐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인사팀에 따르면 베켈은 사내 컴퓨터 기술진 중 한 명인 흑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사내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내부의 인종차별 문제로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더글러스 위그도어 변호사는 "임직원 중 한 명이 베켈의 발언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베켈은 과거 월터 먼데일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정치 자문역으로 일하다 2000년부터 폭스뉴스로 옮겨와 장수 프로그램인 '더 파이브'의 창립 멤버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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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0 03:29:43
    • 수정2017-05-20 03:32:11
    국제
미국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사내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더 파이브' 진행자 봅 베켈을 해고했다고 방송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

폭스뉴스 모기업 21세기 폭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직원에 대해 몰이해한 발언을 한 베켈과의 계약관계가 종료됐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인사팀에 따르면 베켈은 사내 컴퓨터 기술진 중 한 명인 흑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사내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내부의 인종차별 문제로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더글러스 위그도어 변호사는 "임직원 중 한 명이 베켈의 발언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베켈은 과거 월터 먼데일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정치 자문역으로 일하다 2000년부터 폭스뉴스로 옮겨와 장수 프로그램인 '더 파이브'의 창립 멤버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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