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12’ 연일 띄우며 체제결속…김정은에 충성 독려

입력 2017.05.20 (10:12) 수정 2017.05.20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띄우며 대내적 체제 결속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0일) '화성-12형' 미사일의 성과와 의의를 찬양하는 '조국과 인민의 축하를 받으시라'는 제목의 정론을 시험발사 사진과 함께 실었다.

정론은 "'화성-12형'이 "사거리와 고도, 성과적인 대기권 재돌입(재진입) 등에 비추어볼 때 명백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는 게 '세계 언론들과 전문가들의 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론은 또 "내가 로케트(로켓)를 사랑하는 것은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라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 독려했다.

북한은 최근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김정은과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노동당 주최 연회 등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열며 전 사회적인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화성-12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뻐하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반응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전율케 할 다음번 '화성'(북한이 탄도미사일에 붙이는 이름)은 우리가 맡겠다"는 김일성대 학생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화성-12’ 연일 띄우며 체제결속…김정은에 충성 독려
    • 입력 2017-05-20 10:12:00
    • 수정2017-05-20 10:37:14
    정치
북한이 최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띄우며 대내적 체제 결속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0일) '화성-12형' 미사일의 성과와 의의를 찬양하는 '조국과 인민의 축하를 받으시라'는 제목의 정론을 시험발사 사진과 함께 실었다.

정론은 "'화성-12형'이 "사거리와 고도, 성과적인 대기권 재돌입(재진입) 등에 비추어볼 때 명백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는 게 '세계 언론들과 전문가들의 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론은 또 "내가 로케트(로켓)를 사랑하는 것은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라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 독려했다.

북한은 최근 '화성-12형' 개발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김정은과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노동당 주최 연회 등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열며 전 사회적인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화성-12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뻐하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반응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전율케 할 다음번 '화성'(북한이 탄도미사일에 붙이는 이름)은 우리가 맡겠다"는 김일성대 학생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