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재벌감시용 ‘대기업 1주 포트폴리오’ 전량 매각

입력 2017.05.20 (10:18) 수정 2017.05.20 (1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보유해온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김상조 후보자는 오늘(20일) "공정거래위원장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주식을 더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 어제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나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 주식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삼성SDS 5주, SK텔레콤·삼성생명·대우건설·KB금융 등은 10주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 주식가액은 800만 1천 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주식들은 모두 김 후보자가 소액주주 운동을 위해 보유한 것들로 김 후보자는 2004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종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설전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대기업의 경영활동을 감시하는 창구로 이용해왔다.

김 후보자는 주식 외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를 포함한 7억8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17억1천356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상조, 재벌감시용 ‘대기업 1주 포트폴리오’ 전량 매각
    • 입력 2017-05-20 10:18:26
    • 수정2017-05-20 10:36:58
    경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보유해온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김상조 후보자는 오늘(20일) "공정거래위원장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주식을 더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 어제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나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에서 삼성전자·삼성화재·현대차·삼성증권·포스코 주식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삼성SDS 5주, SK텔레콤·삼성생명·대우건설·KB금융 등은 10주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 주식가액은 800만 1천 원이라고 신고했다.

이 주식들은 모두 김 후보자가 소액주주 운동을 위해 보유한 것들로 김 후보자는 2004년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종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과 설전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대기업의 경영활동을 감시하는 창구로 이용해왔다.

김 후보자는 주식 외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를 포함한 7억8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 등 총 17억1천356만3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