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 테러 모의’ 주장 영상 공개

입력 2017.05.20 (14:46) 수정 2017.05.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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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정보기관의 '최고수뇌부 테러 기도'에 대한 자신들의 최근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대남 선전매체 영상을 통해 이른바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오늘(20일) 북한이 주장하는 '테러범'의 진술 영상과 증거자료 등을 담은 '극악무도한 특대형 테러범죄의 진상을 폭로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김성일'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등장해 국내 북한인권단체 대표의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속아 넘어가 테러범죄 행위에 가담하게 되었다"며 생화학물질이나 방사성 물질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의했다고 진술한다.

이 매체는 김씨를 '세뇌'하는데 이용됐다며 삼성 태블릿 PC와 휴대전화기 등도 증거물이라고 영상을 보여준다.

최근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의미하는 '최고 수뇌부'에 대한 한미 정보당국의 테러 기도를 적발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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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0 14:46:40
    • 수정2017-05-20 14:52:53
    정치
북한이 한·미 정보기관의 '최고수뇌부 테러 기도'에 대한 자신들의 최근 주장을 뒷받침한다며 대남 선전매체 영상을 통해 이른바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오늘(20일) 북한이 주장하는 '테러범'의 진술 영상과 증거자료 등을 담은 '극악무도한 특대형 테러범죄의 진상을 폭로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된 '김성일'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등장해 국내 북한인권단체 대표의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속아 넘어가 테러범죄 행위에 가담하게 되었다"며 생화학물질이나 방사성 물질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의했다고 진술한다.

이 매체는 김씨를 '세뇌'하는데 이용됐다며 삼성 태블릿 PC와 휴대전화기 등도 증거물이라고 영상을 보여준다.

최근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의미하는 '최고 수뇌부'에 대한 한미 정보당국의 테러 기도를 적발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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