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필수→선택’, 이혼 ‘불가→가능’…기혼여성 태도 큰 변화
입력 2017.05.20 (17:58)
수정 2017.05.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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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태도가 2000년 이후 급격히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이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에서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희, 김경래, 신창우, 배혜원 연구팀의 '출산력 조사를 활용한 한국의 출산력 변천 과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00년 19.2%에서 2015년 11.5%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인식은 30.5%에서 37.7%로 늘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태도는 44.2%에서 44.4%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기혼여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적정 평균 결혼연령은 2006년 27.3세에서 2015년 30세로 2.7세 높아졌다.
이혼에 대한 기혼여성의 가치관도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2000년 13.8%에서 2012년 26.2%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와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된다' 등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같은 기간에 47.5%에서 34.7%로 급격히 줄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 태도는 2000년 33.9%에서 2012년 36.4%로 소폭 늘었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희, 김경래, 신창우, 배혜원 연구팀의 '출산력 조사를 활용한 한국의 출산력 변천 과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00년 19.2%에서 2015년 11.5%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인식은 30.5%에서 37.7%로 늘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태도는 44.2%에서 44.4%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기혼여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적정 평균 결혼연령은 2006년 27.3세에서 2015년 30세로 2.7세 높아졌다.
이혼에 대한 기혼여성의 가치관도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2000년 13.8%에서 2012년 26.2%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와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된다' 등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같은 기간에 47.5%에서 34.7%로 급격히 줄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 태도는 2000년 33.9%에서 2012년 36.4%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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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필수→선택’, 이혼 ‘불가→가능’…기혼여성 태도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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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0 17:58:15
- 수정2017-05-20 18:53:55
결혼과 이혼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태도가 2000년 이후 급격히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이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에서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희, 김경래, 신창우, 배혜원 연구팀의 '출산력 조사를 활용한 한국의 출산력 변천 과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00년 19.2%에서 2015년 11.5%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인식은 30.5%에서 37.7%로 늘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태도는 44.2%에서 44.4%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기혼여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적정 평균 결혼연령은 2006년 27.3세에서 2015년 30세로 2.7세 높아졌다.
이혼에 대한 기혼여성의 가치관도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2000년 13.8%에서 2012년 26.2%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와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된다' 등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같은 기간에 47.5%에서 34.7%로 급격히 줄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 태도는 2000년 33.9%에서 2012년 36.4%로 소폭 늘었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희, 김경래, 신창우, 배혜원 연구팀의 '출산력 조사를 활용한 한국의 출산력 변천 과정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000년 19.2%에서 2015년 11.5%로 뚝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인식은 30.5%에서 37.7%로 늘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태도는 44.2%에서 44.4%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기혼여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적정 평균 결혼연령은 2006년 27.3세에서 2015년 30세로 2.7세 높아졌다.
이혼에 대한 기혼여성의 가치관도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2000년 13.8%에서 2012년 26.2%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와 '절대로 이혼해서는 안 된다' 등 이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같은 기간에 47.5%에서 34.7%로 급격히 줄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할 수도 있다'는 유보적 태도는 2000년 33.9%에서 2012년 36.4%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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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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